물론 몬드 브금이랑
성우의 목소리가 완전 멱살캐리하긴 했는데
그 요즘은 시의 그 세련됨 과 그 내포된 은유 등이
굉장히 미적이고 아름다운 감성인데
원신이 중국겜 기반이라 그런가 시를 꽤 많이 넣는 편인데
이제 한국 성우, 한국 번역가 몬드 브금 삼중주가 어울러지니까
진짜 그 엤날에 배웠던 그 "시적인 세련됨" 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서
이거 컷신 본 이후로 서점가서 시집같은것도 한번씩 사서 보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보구 그랬음
제일 감명깊었던 시가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었고
천상병 시인 시집도 한권 사고 그랬어 ...
그런 시적인 표현의 위험한 포인트는
나라마다 정서나 문화가 다르다보니,
내수로는 개쩌는 문맥임에도
외수에서는 이게 뭔소린지 이해 안가는 케이스들이 생겨남..
요 몇년 중국겜들이 유행하면서 자주 보이는 번역오류들은
그런 것들이 아닐까 싶음
ㅇㅇ 그런 부분이 한자권의 유무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음
전달력이랄까 호소력이랄까 그런 압축된 의미 내에서 함포하고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이제
영어권에서는 굉장히 나이브하게 풀어낸 그런느낌이 있어서
제천대성, 투전승불 이런거 되게 멋있고 입 떡벌어지는 수식어들인데
이거 영어로 풀면 빅토리우스 파이팅 붓다 이런식이라
뭔가 한자권에서 주는 특유의 그 절제미같은걸 못 느끼지 아무래도
번역이 넘어오는 부분도 아마 한자이슈인 이유가 클거고
토네르
2024/11/23 13:53
물의 정령 몸 안에 싸고 싶어
킨케두=지금
2024/11/23 13:54
그런 시적인 표현의 위험한 포인트는
나라마다 정서나 문화가 다르다보니,
내수로는 개쩌는 문맥임에도
외수에서는 이게 뭔소린지 이해 안가는 케이스들이 생겨남..
요 몇년 중국겜들이 유행하면서 자주 보이는 번역오류들은
그런 것들이 아닐까 싶음
갤럭시프라이드치킨
2024/11/23 13:56
ㅇㅇ 그런 부분이 한자권의 유무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음
전달력이랄까 호소력이랄까 그런 압축된 의미 내에서 함포하고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이제
영어권에서는 굉장히 나이브하게 풀어낸 그런느낌이 있어서
제천대성, 투전승불 이런거 되게 멋있고 입 떡벌어지는 수식어들인데
이거 영어로 풀면 빅토리우스 파이팅 붓다 이런식이라
뭔가 한자권에서 주는 특유의 그 절제미같은걸 못 느끼지 아무래도
번역이 넘어오는 부분도 아마 한자이슈인 이유가 클거고
리즈샤르테
2024/11/23 17:40
아니 거기서 갑자기 디오나의 비밀이 ㅋㅋㅋ
이벤트 스토리 다 보고나면 호숫가쪽에 칼리로에 허밍 나오던데 그런건 좀 냅뒀으면 싶었음
어림없지. 이벤트기간 끝나자마자 바로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