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상황에 대해서 며칠간 쭉 봤는데 설왕설래가 많아서 이번 시즌 다른 스포츠, 야구와 간략하게 상황 비교만 해보려고 함
올해 KBO 우승팀 기아에서는 팀 우승의 주축이었던 중간불펜투수 장현식을 LG에 뺏김
포지션은 중간불펜으로 롤과 1대1로 대응할수는 없지만 여튼 비교할수 있다면 탱커 포지션임
잘 티는 안나지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팀으로서도 반드시 잡으려고 했고
'에이전트를 대동한 상태로' 단장이 직접 협상테이블을 2번 펴서 1번째는 대략적인 선수 의도 파악 2번째는 총액 제시를 했음
여기서 총액이 LG에 밀려 결국 LG로 가게 됐지만 아쉬운거하고 별개로 기아팬들 사이에서 별 잡음이 안났음
1. 선수와 에이전트가 동석해서 구단과 만남으로써 에이전트 농간을 줄임
2. 마찬가지로 일반 프론트 직원이 아니라 우리 단장이 직접 나감으로써 우리가 할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줌
3. 선수 본인은 잔류의지를 피력했으나 협상액이 옵션 합쳐서 5억 옵션 빼고도 거의 10억 차이가 났기 때문에 아쉽지만 돈은 돈이지하고 보내줌
이상과 같이 그 말 많고 아마추어들 끼어들고 잡상인들 꼬이는 야구 FA에서 이정도면 꽤나 정석적이고 정상적이고 팀, 구단, 선수 모두 납득할수 있는 협상이었음
그리고 MLB사례인데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17/0003890413
. 양키스는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물론 애런 분 감독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소토와 이미 한차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소토와 협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MLB.com' 등에 따르면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매우 솔직하고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mvp 2순위 후안소토가 fa로 풀렸음
메이저리그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스포츠 분업화와 산업화가 잘되있어서 트리플a 이상이면 무조건 에이전트를 끼고 있음
국내에도 유명한 스캇 보라스 같은 케이스가 이런식으로 선수관리해서 유명해진 에이전시
이렇게 에이전트, 에이전시를 끼고 있으면 거의 무조건 에이전트를 경유해서 메세지를 주고 받는게 관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주, 감독, 단장까지 선수 거주지로 이동해서 직접 얼굴을 보고 진심을 전하고 협상을 대하려고 함
결론을 정리하자면
구단이 선수를 직접 보고 얘기를 하려 한다는건 구단이 갑의 입장에서 갑질을 한다는게 아니라
자신들이 전해들은게 정말 선수 본인의 의지인지, 아니면 에이전트의 농간인지 확인하고
협상에 있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지만 기존에 보여줬던 팀 로열티(충성도)나 자신들이 해준 성의나 애정을 피력해서 인간적으로 묶기 위함이며
또 에이전트를 거치지 않고 정확하게 구단 사정을 정하고 오퍼를 전할 수 있는 자리기 때문에
FA에서 에이전트를 동석하여 혹은 에이전트도 끼지 않고 구단과 선수가 맞석하게 되는거임
이번 fa관련해서 2,3일 보니 하루하루 여론이 달라지는데 일단 다른 스포츠하고 비교해서 지금 fa협상 과정에서 이상한 말이 나오는 부분을 짚어봤음
이건 또 조금 다른 얘긴데 협상자가 적은 야구보다는 해외축구쪽에서 이런 사례가 간간히 나오는 편임
야구쪽에서 이런 사례가 나온다 하면 그건 그......그거지 그거 ㅇㅇㄱ나 ㅅㅅㅎ 케이스
FF72KC8WJ1
2024/11/22 12:04
그래서 추신수도 에이젼시 한번 바꾼적 있음
에이젼시는 욕을 처먹어야 잘하는곳인데
사람이 좋아서 좋은계약 오퍼를 못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