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1 쓰면서 갑자기 크게 아쉬워진 점.

우선 A1M2가 참 애매하게 나온 것 같아, 기분도 복잡 미묘하네요.
돈 굳은 것 같아 잘 되었다 싶기도 하고, A1M3 나올 때 까지 어떻게 참나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A1을 당분간 더 쓸 거 같은데요.
원래부터 아쉬웠던 점들 (스위블 LCD가 아니라든가, 소프트스킨이 없다든가 이런 류들) 외에 최근 크게 불편하게 느끼기 시작한게 있습니다.
제 아이들을 찍어줄 때 AF 대상을 빠르게 전환할 수 없는 점입니다.
다른 회사 기종들은 얼굴/눈동자 인식이 되었을 때 조그스틱 조작 등으로 간단하게 대상을 전환할 수 있다고 하고, 소니도 A7R5부터는 가능한 모양인데, A1은 복불복으로 아무에게나 맞게 놔두거나 아니면 한참 시간이 걸리는 조그스틱을 통한 측거점 이동 또는 화면 터치로 전환을 해야 하죠.
아시다시피 아이들은 순간순간 표정이 바뀌기 때문에 그 찰나의 시간이 참 간절한데요.
이런 정도는 정말 쉽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 가능한 사항일텐데, 항상 아쉽습니다.
Gerald Undone이 영상에서 했다는 말대로(jcem님 리플 참고했습니다.) 소니는 그냥 계속 이래왔던 건데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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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신분들 유념할 사항은 플래급을 사셨지만 다음 a1m3 나올 때까지 3년 정도는 이후 출시되는 1000달러대 카메라에 들어가는 기능들도 되지 않을 수 있지만 플래그십 소유자라는 자부심으로 버티세요^^;;;
그리고 마지막 몇 분간 소니 엔지니어들 너네 바보지... 간단한 버그도 수년째 못 고치지 하면서 극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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