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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의 기억력...



치매어머니.jpg


엄마....





댓글
  • 찡찡이. 2017/10/29 18:21

    나 : 엄마 닭다리 내가 먹을께요 ㅎㅎㅎㅎ
    엄마 : 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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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하늘 2017/10/29 18:48

    만화 "아빠는 요리사" 였을 거에요 몇권인지 기억 안나는데;;
    매화 에피소드가 다른데 그편에 나오는 분의 어머니가 예전 어릴적 츄러스를 간식으로 많이 해주셨데요
    그런데 치매를 걸리셔서 아들 얼굴도 못알아보시는데
    씁쓸하게 있다가 갑자기 "엄마 배고파" 라고 말하자 치매에 걸린 어머니는 "우리아들 배고프고나 " 하시더니 부엌에서 만들어 주신다는 에피소드였는데..
    눈물이 찔끔 났는데.. 이것도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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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D애생겨요 2017/10/29 19:29

    제가 요양병원에 일하는데 치매걸리신 할머니들께서 제일많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아들 밥해주러가야한다고..  그중제일 심한 분은 내가 없음 밥해줄 사람이 없어 굶는다고 그렇게 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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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터맛김치 2017/10/29 19:49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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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츠유 2017/10/29 21:29

    에고..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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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키몬러 2017/10/29 21:30

    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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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개두개 2017/10/29 21:34

    작년에 돌아가신 울 외할머니도 치매셨는데...
    저랑 엄마랑 가면 맨날 밥 먹었냐 물어보시더라구요.
    엄마가 자리비우고 정신이 잠깐 돌아오셨을때,, 저한테, 엄마보고 자기 용돈주지 마라고 전해달라 하시더라구요. 자꾸 자기가 잃어버리고 남들 준다고.. 자기 용돈 주지 마시라 하셨지요.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그 목소리가 뚜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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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친구잖아 2017/10/29 22:16

    저희 친할머니도 치매셨는데 손자 손녀들이 많았는데 제가 장손이여서 유일하게 할머니가 한달에 나라에서 주는 7만원중에 만원씩 챙겨주셨는데...
    치매 걸리시고나서도 만원씩 챙겨주셨어요....ㅠㅠ 꾸낏꾸낏한 만원을....
    가끔씩 받은 다음날 달라고하면 줬다고 기억도 하시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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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차원여시 2017/10/29 22:16

    예전 잠시 노인요양원에 근무할때 사무실창밖으로 퍽하는 소리가나서 깜딱 놀랐는데
    과장님이 "또시작이다 ㅋㅋㅋ"
    할머니 한분이 자꾸 탈출(?)을 시도하신다고 짐을싸서 창밖으로 던지시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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