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인가요?? EOS R1 구입 수령했습니다. + 개인적 견해

안녕하세요 윤성입니다.
오랜만에 큰 거 들고 인사드립니다.
우선 R1을 구입하신 다른 회원님들도 축하드립니다.
저도 내돈 내산 정가 구입했습니다.
(광고 협찬 할인 일절 없음 제 마음대로 깔 수 있다는;;;ㅎㅎㅎ)
EOS R, R6, R6mk2, R8까지...
출시 때마다 구입했지만 6년 동안 "일체형 바디"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EOS R1 발표 당시 화소 때문에 조금 아쉬웠죠.
이후 나오는 소식과 자료를 모두 찾아보며 하나씩 뜯어봤습니다.
최초의 크로스 AF부터 2단 스마트 컨트롤러, 새로운 바디 디자인, 수많은 물리버튼 배치, 반응속도,
배터리, 뷰파인더등의 기계적인 "바디 신뢰도"가 내적 가득 찬 화소뽕을 억눌렀습니다.
캐논 개발 자료에 보면 기기 낙하 충돌 테스트도 있더군요.
역시 캐논에 1은 1이구나...
개인적으로 EOS R1은 보수적인 캐논이 보수적으로 완벽한 프로를 위한 머신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0년간 플래그십 유저들의 피드백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그끄저께까지 정말 고민했는데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 싶어
최소 4년 동안 사용할 업무용 카메라로 데려왔습니다.
하나씩 세팅 테스트하고 손에 익혀가며 다음 주 본식 촬영부터 투입해 보렵니다.
이번 주까지는 R6mk2로 안전하게 촬영을 해야겠네요.
플래그십 바디는 현장에서 극한으로 사용해 봐야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 스펙시트 숫자들로 비교하고 판단할 기기는 아닙니다.
특히나 급나누기를 아주 기가 막히게 실천하는 캐논 카메라는 더더욱 말이죠.
1DXmk2 이후 또다시 야생마 같은 캐논의 최신형 1 바디를 잘 조련해봐야죠.
오늘은 신규 장비 구입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책상 위에서 외관 감상만 실컷 하고 서랍에 넣어야겠어요.
혹시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제 작업실로 가야겠네요 ㅎㅎㅎ
항상 즐거운 사진 생활되세요!!
ps.
농담 반 진담 반 장사는 역시 캐논처럼...
사진 뒤에 박스에 R1이 가득한데 제가 사진 찍는 동안 전화 문의가 엄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