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천국 창원에서 자전거 도로가 멍멍이같은 구간...

창원은 전체적으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원이대로나 창원대로 등과 같이 도로가 넓은 곳에는 차도
밖이나 차도와 완전히 분리된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창원천을 따라서 아래 구간에는 자전거 도로가 실종된
상태입니다. 대략 1.5km 정도 구간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구간을 방치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창원천에 있는 산책로는 자전거진입금지입니다.
그럼 저 구간에서 자전거가 차도로 다녀야 하는데 차도는
2차선으로 매우 비좁습니다.
특히 퇴근시간에는 밤이라 어두운데다 차량도 많아서 자전거가
저 도로로 들어가는 건 몹시 위험하죠.
좌측 창원천 변을 따라 사람도 다니기 힘들 보행자 도로가 나
있기는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건 무리입니다.
어제 저 도로로 올라올 때 자전거를 탈 수 없어서 끌고 지나왔네요.
더군다나 용원교차로 횡단보도에서는 횡단보도 보행자신호 즉 파란불이
들어왔는데도 차량들이 줄지어 계속 통과하는 바람에 10초 정도
그냥 기다려야 했습니다.
정지선도 있지만 다 무시해버려서 횡단보도 위에 차량이 서 있는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상황이 연출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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