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103383

(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291~293편!!


img/24/02/17/18db68a0cce2af790.png

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

img/24/11/07/193062ecdfe2af790.png
(이전화 요약 : 밤은 할무니 과수원을 또 털 거에요!)



img/24/11/08/1930b3b8d8c2af790.png


미루의 애교를 듬뿍 받은 덕일까?

사장님의 행동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사장님은 미루와 함께 신난 발걸음으로 앞장섰고..

난 바구니에 점장을 담고, 집게를 든 채 따라갔다.


이윽고 할무니 과수원 근처에 다다르자..

점장은 바구니에서 폴짝 뛰어내린 뒤,

재빠르게 날개짓 하며 사장님 옆으로 통통 튀어 갔다.


나도 빠르게 따라가고 싶었지만,

많이 걸었던 탓인지 속도가 안 난다..


이대로 뒤쳐지나 싶었는데,

다들 걸음을 멈추고 손을 흔들어 준다!


"당신, 얼른 따라오세요."
"캥캥ㅎㅎㅎㅎ"


다들 날 기다려주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힘이 절로 샘솟았다!


-금방가요!



img/24/11/11/1931aaa78b22af790.png


여우할무니의 과수원을 털려고 했으나..

과수원 가는 길부터 떨어진 밤송이가 가득했다!


할무니 과수원을 털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도 잠시..

밤나무 근처는 말그대로 밤송이 천지라

한 발 한 발 내딛기가 조심스러웠다.


특히 말랑한 미루의 쨀리는..너무 위험해!

사장님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밤을 줍다가 고개를 돌려 미루에게 경고했다.


"미루야, 밤송이 조심하렴!"


"캥..."

-미루야 까시가 너무 많다! 조심!

미루는 생각보다 많고, 날카로운 밤송이에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나는 미루 근처의 위주로 밤을 줍줍했다.

미루의 쨀리에 까시가 박혀선 안 돼..!


사장님과 내가 열심히 밤을 줍고 있자,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미루는 밤송이에 조심스럽게

발을 가져다 댔다.


"캥캥..?"


?! 그러자 밤이 열리며.. 앵 

"캐우웅!?"


고슴도치가..!



img/24/11/12/1931fcd9ca62af790.png


미루의 놀란 "캐우웅" 소리를 듣고 다가가보니,


미루는 내게 손을 흔들며

앞에 앉아있는 작은 고슴도치를 가리켰다.

덩치를 보니 어린 고슴도치네..


-이야 고슴도치네~


나는 고슴도치가 놀라지 않게,

까둔 밤 하나를 조심스럽게 꺼내 스윽 건넸다.


고슴도치는 밤 냄새를 킁킁 맡고..

마지못한 척 조심~스럽게 건네받았다.

기쁜거 표정으로 다 보인다는 걸 모르는 눈치다.


고슴도치가 경계를 풀고 까시에 힘을 빼자,

미루는 기쁜듯 캥캥 웃었다.


"캥ㅎㅎㅎ"


------------------------------------------------


img/24/11/11/1931ab818362af790.png
귀여운 친구를 만나서 기쁘대요!





댓글

  • 🦊파파굉🦊
    2024/11/12 19:36

    쌍따봉 넘 감사합니다용 ㅎㅎ

    (nlq24w)


  • 🦊파파굉🦊
    2024/11/12 19:36

    찍찍이 이불덮은거 참 따뜻하네오 ㅎㅎㅎㅎ

    (nlq24w)


  • 치야호야불호야
    2024/11/12 19:37

    어느게 밤송이일까요

    (nlq24w)


  • 🦊파파굉🦊
    2024/11/12 19:39

    일단 쇠집게로 뒤집어보면 알 수 있을거 가타요!

    (nlq24w)


  • 치야호야불호야
    2024/11/12 19:41

    역시 여우는 똑똑해요(?)

    (nlq24w)


  • 🦊파파굉🦊
    2024/11/12 19:40

    어서오세오~!!! 차자와주셔서 감사합니다!!

    (nlq24w)

(nlq24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