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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와 가본 식당은 정말 ㄷㄷㄷㄷㄷㄷㄷㄷ

고등학교 친구랑 같이 오랫만에 만나 식당에 감.
소주 1병과 국물을 먹고 싶어서 조개탕을 주문을 함.
수제비 넣고 주문을 했는데
국물은 뭐 그럭저럭 ...
조개는 해감이 안되었는지 씹으면 모래가 씹히고 밥은 남아서 버리긴 아까워 라면을 주문했는데
그 라면에도 똑같은 조개가 ...
뭐 예상했던 그대로 씹으면 모래가 씹히는 ... 그냥 조개탕 먹을 때 그냥 나왔어야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로
콩나물 넣었는데 국물 먹으면 콩나물 비린내가 나고 차라리 그냥 일반적인 라면 스프를 넣고 거기에
뭐 조개를 넣고 호박을 넣고 각종 소스를 차라리 넣던가
어르신들이 흔히 말하는
'니맛도 내맛도 없는 그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해 먹은 식당 중 최악
식당에서 뭐 하나 먹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뒤돌아 보지 말고 나왔어야 ... 교훈을 ㅠㅠ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씨가 한숟가락 떳으면
조보아씨 잠깐 내려와 보세유 했을 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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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풍경나무 2024/11/09 21:12

    남녀의 차이. 남자는 가지말자 스스로 다짐으로 끝나지만 여자들은 일단 네이버 리뷰로 조지고 맘까페.커뮤니티 모두 상호명 초성만 쓰거나 해서 까발리고 가게 망하게 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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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tools 2024/11/09 21:14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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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VER FULL 2024/11/09 21:19

    요즘 식재료의 이해도가 전혀없이 걍 레시피만들고 장사를하니...그런곳이 많죠.
    저는 어린애들이 운영하는곳은 일단 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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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tools 2024/11/09 21:20

    오 .. 어제 친구도 그런 이야길 하더라구요. 어린 애들이 운영하는 곳은
    거른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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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비뼈는13개 2024/11/09 21:27

    어차피 내가 식당주인한테 얘기해봐야 개선하는사람 드물고,
    그냥 안가면 그만이죠. 망할사람 그냥 망하게 놔두는게
    답입니다. 사람의 입맛이라는게 제 각각이지만,
    줄서는 집에가서도 내가 별로였던 집은
    유명세로 반짝 하는 식당이많고,
    시기만 다를뿐 결국엔 문닫더군요.
    노포의 사장님들은 참 대단한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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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tools 2024/11/09 21:28

    공감합니다. 하지만, 조개 해감 제대로 안 되어서 씹을 때 모레가 씹히는 건
    정말 최악이더군요. ㅠㅠ
    저야 안 가면 그만인데 한편으론 뭔가 참 찝찝한 그런 심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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