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30대 초반인데 200정도 받으면서 알바 하는 중이고
형은 정직원이지만 제 월급에서 50정도 더 많습니다 30대 중반이고
아버지 곧 퇴직인데 노후 준비 안되있고 어머니도 벌고 계시지만 집 대출 빚도 있고 집안 살림 비용으로 저축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
형은 2년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어디서 대출 1억 정도 땡겨서 형을 결혼 시키고 분가 시킨 다음 그 1억을 제가 다 떠 안고 집 대출 비용 2억도 앞으로 아빠 엄마 저 이렇게 셋이서 갚아 나가자고 하네요
근데 아버지가 퇴직하고 나서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세요 뭐 무슨 일을 하겠다던지 어머니도 이제 곧 퇴직이신데 결국 남는 건 저 혼자거든요 근데 1억 저거 이자만해도 일년에 거의 500 나갈 것 같고
저는 이 나이 이 스팩에 뭐 쉬는 날 없이 2잡이라도 뛰지 않는 이상 저 빚 절대 감당 안될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일단 어떻게든 형을 결혼 시키자는 생각에 눈이 돌아간 것 같고 어머니랑 저랑 좀 현실적인 얘기를 하면서 반대 했습니다
근데 스몰웨딩 뭐 이런 소리 하면서 결혼을 강행하려고 합니다 1억으로 집이며 결혼식이며 어떻게 한답니까...저쪽 집안은 얘기 좀 들어보니 집안이 좀 빵빵하더군요 게다가 외동딸...스몰웨딩 이런 얘기는 씨알도 안 먹히겠죠 게다가 여자가 형보다 두배는 더 법니다...
형은 그냥 합의 되면 하고 안되면 안하겠다 하는 마인드고 저랑 엄마는 계속 반대 아버지는 지금 혼자 화나서 왜이리 가족이 자기 뜻에 따라주지 않냐며 계속 성만 내고 있습니다
진짜 환장하겠네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독립하실 때가 된 거 같아여
빨리 도망치세여
동생에게 빚을 넘긴다구요? ㄷㄷ
아버지 시키는대로 하면 님은 결국 빚만 남고, 부모님 부양에 돌아가시면 그 빚 다 떠안고
홀로 외로이 가난하게 늙어 죽을 가능성이 90%입니다.
형 결혼하는데 왜 동생에게 손을 벌립니까?
그리고 형이 결혼하고 나면 부모님 자주 뵈러오고, 집에 생활비도 척척 주고 할 것 같죠?
애나 안맡기면 다행이게요?
형수 될 분이 잘 번다면서요?
합의고 뭐고 도망치세요
님 인생 망치기 싫다면
도망치세요
알바하는 동생에 1억 빛주고 장가를 간다구요?
그리고 그거 말고 2억이 더있는데...그것도 같이 갚으라구요? 그런 총 3억?
200벌어서 생활비하고 모아서 1억만들기도 10년은 가까이 걸리는데...이자까지 내면서... 인생 ↗대라는 말인데요?
I루시에드I
2024/11/07 20:25
독립하실 때가 된 거 같아여
빨리 도망치세여
JooRUN
2024/11/07 20:28
동생에게 빚을 넘긴다구요? ㄷㄷ
20121027
2024/11/07 20:29
빚 명의를 형에게서 저로 다 바꾼다 합니다 형이 주택 대출 받아서 집을 샀는데 그걸 지금 제 명의로 돌려서 제가 갚게 하겠다는 거죠 지금 받으려는 대출 1억도 제 이름으로 받구요 근데 정사원도 아닌 저한테 그런게 가능한지도 모르겠어요
루리웹-8253823169
2024/11/07 20:35
근데 글쓴이분이 하나 아셔야 할건 그 형에게 양도나 증여 받으면 말이죠
님은 나중에 주택 분양받거나 매매할때 생애최초가 안됩니다.
즉 금리도 문제지만 대출도 80퍼센트가 아니라 70퍼센트 나온다는거죠
더구나 증여 받으면 세금도 납부해야 하구요
그리고 글쓴이분 소득으로는 대출 한도도 안나올거에요
20121027
2024/11/07 20:36
그래서 저나 어머니가 계속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는데 뭐 알아온게 있는건지 계속 밀어붙이고 있어요...
루리웹-8253823169
2024/11/07 20:38
그럼 그거 뭘 알아온건지 물어보고 여기에 다시한번 질문해 주세요
신용대출로 1억을 받겠다는건데
월급 200 정도로는 3천 받기도 힘들거에요
루리웹-8253823169
2024/11/07 20:40
어쨌든 글쓴이분이 나중에 아파트 분양받을 생각이 있고
디딤돌 대출 같은거 받을 생각이라면
무주택자를 유지하는게 좋아요
20121027
2024/11/07 20:41
정말 감사합니다 ㅠ
일단 대출건은 확실히 더 물어보겠습니다
루리웹-3680243722
2024/11/07 20:29
님 인생 망치기 싫다면
도망치세요
삼단합체김창남
2024/11/07 20:30
아버지 시키는대로 하면 님은 결국 빚만 남고, 부모님 부양에 돌아가시면 그 빚 다 떠안고
홀로 외로이 가난하게 늙어 죽을 가능성이 90%입니다.
형 결혼하는데 왜 동생에게 손을 벌립니까?
그리고 형이 결혼하고 나면 부모님 자주 뵈러오고, 집에 생활비도 척척 주고 할 것 같죠?
애나 안맡기면 다행이게요?
형수 될 분이 잘 번다면서요?
합의고 뭐고 도망치세요
20121027
2024/11/07 20:34
진짜 환장하겠습니다...혼자 급발진해서 뭐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속 합니다
taeils21
2024/11/07 20:32
알바하는 동생에 1억 빛주고 장가를 간다구요?
그리고 그거 말고 2억이 더있는데...그것도 같이 갚으라구요? 그런 총 3억?
200벌어서 생활비하고 모아서 1억만들기도 10년은 가까이 걸리는데...이자까지 내면서... 인생 ↗대라는 말인데요?
20121027
2024/11/07 20:32
주워온 자식한테도 이렇겐 안할것 같습니다 진짜 지금 아버지가 눈 돌아가서 뭐 설득이 안됩니다
털빠지는하얀오리
2024/11/07 20:32
아니 가족이 가 '족'같이 하네??????? 빨리 도망치세요 님인생 부모도 형님도 책임져주지않습니다.
세라자드
2024/11/07 20:35
?? 형 네 부부가 알아서 해야될 문제를 왜 부모집 문제로 만들어버리는지 모르겠네요.
저정도 능력이면 마음이 동했으면 그냥 지원없이 결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억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중기청 대출로 아파트 임대로 시작하면 될 것 같은데.
20121027
2024/11/07 20:38
모르겠어요 그냥 없는 집 아니라는 자존심때문에 그러는건지...
레알리
2024/11/07 20:37
아무리 형제간이라도 빚을 떠앉으라니...
이건 좀 아니네요.
20121027
2024/11/07 20:37
지금 형 결혼시키자고 아버지 어머니 저 셋이서 같이 빠져 죽자는 소리 같은데 이게 무슨 소리인지 진짜...
겸둥현진
2024/11/07 20:39
아버지가 빌렸으면 아버지가 책임지시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부담되면 그돈은 형하고 분담을 해야하는거임.
형도 그게 부담된다면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하는겁니다.
집대출은 님도 살고 있으면 분담할 순 있습니다. 생활비를 내든 관리비를 내든 그정돈 님도 생각은 하셔야함..
근데 형 결혼은 형이 알아서 해야하고 지원은 부모님에 한정을 해야하는거임..
형 여친이 잘사니깐 떠나갈까봐 또는 나중에 도움받지 않을까 할순 있겠지만.. 그건 부모님이 도움받는거지 님이 받는게 아님..
님이 형을 생각해서 도움을 주고는 싶다면 부주금만 많이 내면 됨..
그외는 형이 알아서 해야하는거임.
20121027
2024/11/07 20:40
머리 깨지겠습니다 주변에 상담해봐도 다들 니 인생인데 절대 하지말라 하거든요
운영자관리안하냐
2024/11/07 20:44
존나패고 연 끊으세요
오덕전사
2024/11/07 20:51
형이 제정신이면 집안에서 이런 얘기 나오자 마자 칼같이 정리해야 정상입니다
형은 도대체 뭘하고 있음? 지 결혼인데 동생 혹은 가족들 지 때문에 빚지게 하는게 정상임? 합의는 무슨 당장 아버지부터 정신 차리게 뒤 엎질 못할망정
연 끊어요 아버지 형 둘다 정상이 아니네요
20121027
2024/11/07 20:52
저도 당연히 저런 헛소리가 나왔을 때 형이 거절할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진짜 배신감 크게 드네요
루리웹-7067328916
2024/11/07 20:58
의절 가야지 뭔 ㅋㅋㅋㅋ 등신 호구새끼도 아니고 호적 옮기러 가자
심바만난 날라쟝
2024/11/07 21:02
형 인생을 위해 내 인생 종치는 격
Coma Breed
2024/11/07 21:21
시.발 ...뭔 미친 개소리지 ? ㅎㄷㄷ
램프의바바
2024/11/07 21:37
??????? 뭘 루리웹에 글을 적고 계신거죠??? 이시간에라도 빨리 짐싸서 탈출하세요;;;;
루리웹-132648235645
2024/11/07 21:45
아버지 치매 걸리셨나요? 인연 끊으십시요 니 인생이 조져지기 싫으면.
츄릅츄릅츄릅
2024/11/07 21:48
저랑 같네요. 형 결혼한다고 2억 대출 받아 오라던데, 두달을 설득했지만 씨알도 안먹혀서 절연하고 집 나왔습니다.
집 나가면서 니가 그러고도 가족이냐길래 나 이제부터 가족 아니라고 했고
남자새끼가 그거갖고 옹졸하게 집이나 나가냐고 그래서 나는 옹졸하니까 그거갖고 집 나간다고 했고
너는 부모 버리는 호로자식이라길래 나는 호로자식이라 부모 버리고 집 나간다고 하고 집 나왔습니다.
가족이라 생각한건 나 혼자일 뿐, 저들은 나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걸 알았습니다.
집 나가고 형에게서 온 전화는 내가 너때문에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 아냐는 지랄이었고
나때매 손해본게 뭐냐, 내가 뭘 하라고 시켰냐, 나한테 뭘 해달라고 부탁 했냐
니가 니 돈으로 니가살 집 구했는데 그게 왜 나때문에 손해본거냐고 했습니다.
가족 모두랑 절연하고 지들끼리 싸우다가 어찌저찌 형은 결혼을 했고, 이제 저보고 집으로 돌아오라고 난리입니다.
내가 해주던것들 당연하게 받기만 하다가 없어지니 이제야 소중함을 느끼나 봅니다.
아니죠, 실제로는 지들이 불편해서 그런거겠죠.
돌아오라고 전화가 무지하게 오지만
나는 이제 부모가 없고 너희도 이제 자식은 형뿐이다 그리 알고 살아라 했고
형에게도 나는 이제 형이 없고 형도 이제 동생이 없다 니 부모 데리고 알아서 살으라 했습니다.
이제 부모는 형이 동생에게 못된짓 해서 애가 이상하게 변한거다며 형을 비난하고
형은 부모가 동생을 못살게 굴어서 애가 이상하게 변한거라며 부모를 비난하고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내가 부모를 떠난건 부모가 나에게 잘못해서고, 내가 형을 떠난건 형이 나에게 잘못해서인데
자기잘못은 안보고 상대의 잘못만 보고있더군요.
이인간들은 언제쯤 정신을 차릴까요?
정신을 차려도 저는 안돌아갈겁니다.
독립부터 하세요.
GFYS
2024/11/07 21:49
평생 님은 결혼도 못하고 빚만 같다고 인생 끝나요.....
Ruliweb 파이양
2024/11/07 21:52
가부장제도 집안의 전형이네요 .
장남 외에는 사람도 아님 ..
빨리 탈출하셔야 합니다.
늑대달리자
2024/11/07 22:10
아버지가 대출 받아서 형 준걸 왜 동생이 갚아요??
대출을 낸 아버지가 갚으시고 형이 그돈을 아버지께 드리면서 살아야죠... 뭔가 많이 이상한데.
그리고 지금 계신 집도 부모님이 대출받아 사신거 아닌가요? 글쓴이는 용돈드리고 가끔 외식할때 내는 정도만 지키시면 되요.
아주아주 나중에 상속 받을때 형이랑 상의하면 되구요.
동생분! 그냥 그 대출 갚아주지 마시고 알아서 앞길 가세요. 가족돈이라도 내돈도 아니고 내돈도 가족돈 아닙니다.
자식들 멀쩡하게 아파트 사는데 부모는 단칸방에 지원금 받으면서 사는거 다 대출이랑 돈 관리 못해서 그래요.
부모님께서 생각이 그러시다면 그런거고 동생은 그돈 갚는거 아닙니다. 저희집 기준으론 아예 상관 없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