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 우리 엄마가 컴퓨터에 맘아이라는 독을 풀어놨음
짤에 설명 적혀있으니까 맘아이가 뭔지 알겠지?
난 컴퓨터를 1시간 밖에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저 프로그램을 뚫기로 함
물론 내 컴퓨터였으면 바로 포맷 했지만 그때 당시에 그 컴퓨터는 부모님꺼였기 때문에
잘못 포맷해서 중요한 파일 날리면 진짜 뒤지게 쳐맞는 것이었음
결국 차선책을 택하기로 하고 자칭 테크충이라고 부르는 친구와 함께 작업에 나섬
작업관리자 연타 무력화 같은 경우에는 지난주에 업데이트 돼서 막혔음
그래서 그냥 비밀번호 자체를 알아내기로 함
그래서 어찌저찌 비밀번호 찾기를 통해 엄마 메일로 비밀번호를 발송 시킴
근데 문제는 이 치밀한 것들이 비밀번호 8자리 중에 마지막 3자리는 안 알려주는 거임
3자리는 알아서 기억해내라는 거지ㅋㅋㅋ
친구: 아.. 마지막 3자리 뭐지...?
나: 몰라 잘 기억해 A1234567... A1234567...
친구: ?
나: ?
난 이미 비밀번호를 전부 읊고 있었음
그렇게 컴퓨터를 뚫고 그 뒤로는 엄마도 인정했는지 컴퓨터 안 막으심
나중에 알고보니까 저 비밀번호가 엄마 주민번호 뒷자리더라
어디서 봤는진 몰라도 무의식 속에 외우고 있던 거였음
난 성인이 될때 까지 저런거 본적도 없었는데.... 요새 애들은 힘들겠다 ㅠㅠ
나 어릴 적엔 할아버지 주민번호까지 외웠었지
개병@신같은 놈..
요새애들꺼아님 ㅋㅋㅋㅋ
아니 요새도 저런거 있나?
만보잠보
2024/11/06 00:00
난 성인이 될때 까지 저런거 본적도 없었는데.... 요새 애들은 힘들겠다 ㅠㅠ
쳇젠장할
2024/11/06 00:02
요새애들꺼아님 ㅋㅋㅋㅋ
아니 요새도 저런거 있나?
scama
2024/11/06 00:03
요새는 스마트폰에 깔려있더라
만보잠보
2024/11/06 00:03
요새가 아니여?
만보잠보
2024/11/06 00:04
더 하구만;;
유이P
2024/11/06 00:01
나 어릴 적엔 할아버지 주민번호까지 외웠었지
개병@신같은 놈..
scama
2024/11/06 00:03
야 너두?
쳇젠장할
2024/11/06 00:03
저는 저거 레지에서 제거해버렸습니다.
힁힁끵끵
2024/11/06 00:03
나도 텔레키퍼라고 개같은거 있어서 우회하려고 ㄹㅇ 개염병함
덴드로비움[후미카P]
2024/11/06 00:03
무의식의 극의 ㄷㄷ
극극심해어
2024/11/06 00:03
작성자 엄마 주민번호 567임!
무난한닉네임
2024/11/06 00:04
그렇게하면 주민번호 앞자리가 1이 되어버린다고!
루리웹-1922265914
2024/11/06 00:03
나때는 샤우팅 이였는데
꺼어어어어어어!!!!!!!!
메이드양은먹기만할뿐
2024/11/06 00:03
ㅋㅋㅋㅋㅋ 한번 뚫은 다음에는
usb에 암호 제거 키 설치해 두고 썼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건 다들 똑같구나 ㅋㅋㅋㅋㅋ
Αng마
2024/11/06 00:04
모미!
독자74
2024/11/06 00:04
나 초딩땐 주민등록번호 생성기같은게 돌아다녔지
실제로 넷마블도 가입가능했음 지금생각해보면 원리가 도대체 뭐였던가 싶음
극극심해어
2024/11/06 00:05
규칙내에서 알아서 생성해준거 아닐까?
루리웹-1284991546
2024/11/06 00:05
평문으로 비번 저장하는 낭만의 시대
토오노 시키
2024/11/06 00:05
각종 방지 덕분에 부팅 디스크 만드는 법도 배우고 bios 건전지 땟다 빼서 초기화 하는법도 배우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