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전기차 충전구역 주차위반

얼마전 구청에서 전기차 위반으로 8만원 납부하라는 딱지가 날라왔습니다.
평소에 신호위반이나 정지선도 철저하게 지키는편이라
내가 한게 아니고 와이프가 한건가? 싶은 생각에 날아온 딱지를 봤는데
제차 번호가 찍혀있더라구요.
이사하고 새로 등록한 헬스장인데 그냥 빈자리인거 같아서 주차를 했는데
거기가 전기차 충전구역이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뭔가에 홀렸나 싶어서 방금 같은 시간에 가서 사진찍어 봤는데
사진으로는 그나마 식별이 가능한것처럼 나오는데 육안으로는 전혀 알수가 없었고
보통은 전기차 구역은 바닥이 녹색으로 되어있어서 모를수가 없을건데 역시나 바닥에
밤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 파란색 글씨로 전기차충전구역이라고 적혀있네요.
일반적인 충전기도 아니고 높은 위치에 충전기가 있고 그마저도 불빛이 무슨 발전기?
같은 느낌이어서 전혀 인지를 못했는데 좀 억울하기는 하네요.
딱지받을때 이의 신청서도 같이 보내왔는데 이런경우 이의신청하면 받아들여지기는 하는건지요??
기초질서는 칼같이 지키는편이라 좀 황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주의 한 제탓도 있기는 한데
좀 억울한 부분이 있기는 하네요 ㅠㅠ
혹시 이런일 당해보신 자게이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