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소수인원들끼리 모여서 조용히 자축하는 분위기였는데...
판은 커질대로 커지고 거기다 할로윈 아이디어까지!
이왕 이리된거 신나게 해보자 하는 마음에 평생 처음 할로윈 물품을 몇개 사버렸네요 ㅋㅋ
와이프랑 데이트도 할겸 저거 쓰고 여의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한테 사탕도 나눠주고 할라구요 ㅋ. 쪼발리니까 가면으로 얼굴은 가려야겠죠! 아 안가리는게 더 할로윈틱 한걸지도 ㅜㅜ
다이소에서 2만원 정도면 준비가 되네요. 오유님들도 하구 오실거죠? 하구 오셔야 되요! 꼭이요! 우리만 하면 쪼발리자나요 ㅜㅜ
ㅋㅋㅋ 호박과 촛불은 들고 가겠습니다.
ㅋ 저희는 딸래미만 코스튬하고 쿠크다스를 나눠줄거라는~~ ^^
저희도 아이만 망또 두르고 쿠크다스 나눠주러 갈꺼예요.
6시는 너무 춥고 늦어서 낮시간에 어슬렁 거릴 참이예요^^
쿠크다스만 샀더니 마이쮸랑 말랑카우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것들도 준비해요. ㅎㅎ
친구들은 마이쮸를 더 좋아한대요 ㅠㅠ
분장하고 와주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혼자서 쪼발리기 시러여 ㅜㅜ
다들 배낭에 넣어가지고는
혹시 나만 챙겨온거 아닐까 걱정되서 못 꺼내고
그러면서 눈치 슬슬 보다가
누군가 용자가 풀셋으로 착용한거 보면서
나도 한번....슬금슬금 꺼내서 써봤다가
괜히 내가 준비한건 왠지 허접해보여서
다시 슬쩍 가방에 넣으려는데
뒤에 돌아보니 나랑 같은거 한사람들도 많아서
갑자기 용기 생기며 이렇게 저렇게 꾸미다가
나중엔 분장 한 것도 까먹고 막 놀사람이
틀림없이 한사람 이상 존재 한다에 100원을 건다.
얼굴에 가볍게(?)치덕치덕하고 갈게요 ㅋㅋ
저는 얼굴만 빼고.. 다 가리고 갈게요.
걱정마세요 할로윈의상 친구들과 질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