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 같은 경우
'모든 도로=보행자의 것'이고
'차도=자동차가 보행자로부터 양보받은 것'
이라는 개념으로 운용된다고 알고 있거든.
그래서 교통법상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걸 '강제'하는 나라보다 '권장'하는 나라가 더 많다고 알고 있고.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서 있기만 해도
오가는 자동차들이 정지해야 한다는 법적 명분도
보행자 보호 + 도로에서는 보행자 우선이라는 논리 때문이고.
국내에서도 고속도로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나
운전자 기준 사각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아닌 이상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100% 과실 사고는 별로 없는 걸로 알아.
물론 무단횡단하다 사고가 나면
물리적 피해는 사고 당한 보행자에게만 몰빵이 될 수 있으니
굳이 누구 손해인지 계산할 필요도 없지만
애초에 자동차는 도로에서 보행자보다 우선 순위가 낮다는 걸 염두에 둔다면
모두가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유럽 처음 갔을때도 사람들이 차 신경안써서 진짜 놀라긴했음 우리나라도 인식 많이 변하긴했는데 아직 한참 멀긴했지
얼마전 일본가보고 제일 놀란게 운전자들 운전매너였음. 신호없는 횡단보도 몇개 건너봤는데 한국이었으면 내가 기다리고 차가 먼저 가고 건널 타이밍에도 차들이 다 칼같이 기다려줌. 절대 차가 사람이 건너려는 의사가 있는데 먼저가는 일이 없더라
다 좋은데 우회전 하는거에 눈 팔려서 횡단번호 파란불 바꿨는데도 들이대는 차들 좀 없었으면 좋겠어...
신호 바뀌고 2~3초 확인하고 건너도 들이대는 차들은 뭔지..
선진국이라 부리는 국가들 대부분이 도시가 세워지고 거기에 도로가 깔리고 사람이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차가 들어왔지만
한국은 도시, 도로, 차가 거의 한번에 들어왔으니
미친 새끼들이 한둘이어야지 차에 치이면 나만 손해니 걍 내가 사려아함
루리웹-7725074933
2024/10/31 09:16
유럽 처음 갔을때도 사람들이 차 신경안써서 진짜 놀라긴했음 우리나라도 인식 많이 변하긴했는데 아직 한참 멀긴했지
쿠랄랄
2024/10/31 09:19
런던에서 관광객과 런던 시민을 구분하는 방법
"아무 데서나 건너면 런던 시민, 신호를 기다리며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관광객"
이라는 농담도 있지.
로티세리 치킨
2024/10/31 09:17
얼마전 일본가보고 제일 놀란게 운전자들 운전매너였음. 신호없는 횡단보도 몇개 건너봤는데 한국이었으면 내가 기다리고 차가 먼저 가고 건널 타이밍에도 차들이 다 칼같이 기다려줌. 절대 차가 사람이 건너려는 의사가 있는데 먼저가는 일이 없더라
E과
2024/10/31 09:19
서울시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9명,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0.6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저 수준이자 전국 최초로 1명대에 진입한 기록이다. 전국 평균은 4.9명이다.
또 2021년 OECD 회원국 통계 기준으로 노르웨이(1.5명), 스웨덴(2.0명), 스위스(2.3명)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E과
2024/10/31 09:19
인거 보니까 우리나라도 많이 줄긴한듯
쿠랄랄
2024/10/31 09:21
맞아. 90년대만 해도 서울시청 근처에 '전날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수'를 전광판에 보여주곤 했으니까.
starport2
2024/10/31 09:21
다 좋은데 우회전 하는거에 눈 팔려서 횡단번호 파란불 바꿨는데도 들이대는 차들 좀 없었으면 좋겠어...
신호 바뀌고 2~3초 확인하고 건너도 들이대는 차들은 뭔지..
NatusVincere
2024/10/31 09:22
미친 새끼들이 한둘이어야지 차에 치이면 나만 손해니 걍 내가 사려아함
코로로코
2024/10/31 09:23
선진국이라 부리는 국가들 대부분이 도시가 세워지고 거기에 도로가 깔리고 사람이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차가 들어왔지만
한국은 도시, 도로, 차가 거의 한번에 들어왔으니
란즈크네츠
2024/10/31 09:23
미국에서 차팔이하려고 만든 문화 그대로 수입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