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인생 최악의 암흑기 불사조 기사단
중반부까지 해그리드가 보이질 않고 돌아와서도 항상 만신창이 상태라,
해리론헤르 트리오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봐...해리...허마이오니...
지금 퀴디치 경기 관전 중인 건 알지만 나하고 어디 좀 가지 않을레?
아 네 물론이죠 해그리드
...얼마 후 금지된 숲 안쪽...
그래서 대체 뭘 보여주려고...어...해그리드...저게 대체 누구에요?
...내 이복동생 그롭이야. 거인이지. 힘들게 고향에서 여기까지 대려왔어.
...저 거인 때문에 항상 만신창이었던 거에요??? 아니 하지만 대체 왜요???
쟤는 키가 너무 작고 약해서 거인들한테 괴롭힘 당했다고!
내 동생을 놔둘 순 없었어!
아, 네! 정말 조그마하네요!!!!
(울먹이면서 실성하기 직전)
...그래서 내가 학교에서 쫒겨나면...너희들이...
그롭에게 말을 가르쳐줬으면 해.
(엄브리지 떄문에 쫒겨나기 직전이었음)
그러니까 켄타우로스들이 단단히 화난 상황에다
금지된 숲 한가운데에 들어가서
저거를 찾아가서 말을 가르치라고요.
그래. 그럼 만난 김에 자기소개 해 볼레?
이봐! 그롭! 여기 해리하고 헤르미...
안돼! 그롭! 손 대지 마!!!
(헤르미온느 붙잡으려는 거 아슬아슬하게 피함)
...그리고 그리핀도르 기숙사에서...
(퀴디치 경기 하드캐리하느라 나중에 들음)
거인이 뭐가 어째?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해그리드는 미쳤어.
아라고그 일은 벌써 잊어버린 건가?
안타깝지만 사실이야.
세상에, 사지를 나무 그루터기에 밧줄로 연결해 놨는데도 주위를 다 아작내 놨더라.
미쳤다는 거엔 나도 동의해.
세상에, 난 거인한테 잡혀서 죽을 뻔했다고.
심지어 이게 5권에서 얼마 안 되는 이 셋이 완벽하게 의견이 일치한 순간이다(...)
GorePact
2024/10/29 21:09
동생이라 어쩔 수 없다 싶긴 했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제정신인가 싶긴 했음
극극심해어
2024/10/29 21:10
팩트는 동생 아니어도 저랬을 거라는 거임
사와리네코
2024/10/29 21:13
이걸 보렴, 용이란다! 이건 폭탄꼬리 스크루트고! 저건 거미들이란다! 조금 크긴 하지만
매운콩국수라면
2024/10/29 21:09
아라고그는 약과로 만드는 헤그리드의 이복동생 사랑
(주)예수그리스도
2024/10/29 21:09
그러고보니 저거인 나중엔 어찌됨?
사와리네코
2024/10/29 21:12
잘 살다가 최종전에도 참여함
나만정상인
2024/10/29 21:10
이런 말하기는 뭐하지만 죽먹자들이 조금만 깨어있는 사상을 가졌어도 해그리드가 호그와트 공성전의 선두에 있었을 거야
극극심해어
2024/10/29 21:11
물론 그럴리 없는 얼간이들이니까 볼디 밑에서 죽먹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