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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버스)신 인물들이 자꾸 등장하는데(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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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몇초짜리 목숨일까? 하는 생각으로 료슈와 담배값 내기를 하려니


새로운 인물이 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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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갑 + 대검의 딱봐도 육중함으로 무장한 신 인물은...


우리처럼 일터에서 장난치는 것 마냥 구는 저 생크 협회의 해결사가 마음에 안드는지 


대놓고 딴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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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멋대로 사는 인간이란 티가 난다 싶은 대사.


...저런 놈이 보통 현장 진입 1분도 안되서 죽어버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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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딱봐도 두 해결사 집단 간에 공조로 이번 P사의 라만차 랜드 조사 및 퇴벌 임무를 받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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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기를 위해 동행자를 서스럼 없이 까내려 갈 수 있는 저 정신머리가 정 신 나간 놈이란걸 다시 입증한듯 하다.


근대 까미유?


저 이름은 뭔가 마가 꼇다. 자아가 좀 제멋대로인 사람들이 많은 듯한 이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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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려니 뭔가 짜게 식는 느낌인데 돈키호테는 그마저도 신이난듯 하다.


...정신머리 이미 어디가서 혼자 놀고 있는게 머리통에 다시 수납 하는건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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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던가?


어짜피 신나서 주변 이목이고 뭐고 신경 안쓰고 방방 날뛰는걸 보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싶으면서


정보나 모을겸 이번 일에 있어서 누가 방해하고 누구와 협력하고 또... 누굴 배척해야 될지 혹은 처리해야 될지


 그 구분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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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까 전투 이후로 뭔가 누군가에게 주목 받은듯 날카로운 시선에 머리쪽이 자꾸 찔리다 보니


그 원인이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서 인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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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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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야? 뭔데 그럼 뭔데 왜 우릴 자꾸 노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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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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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것들이지 싶으려니 이젠 아예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놈들


또 다시 시비를 걸어 전투상황을 벌이려는건가 싶어서 경계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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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하면 싸움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홍루가 뭔가 저들과 내적 친밀감이 있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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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지나쳐서 저들 앞에 서더니 뒤를 돌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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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충격적인 고백.


하필, 수감자들 중에서 친인척 관계를... 토벌 의뢰를 해결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만나게 될 줄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하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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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들 모두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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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첫만남.


홍루의 친인척을 이런자리에서 마주 볼 줄 몰랐지만...


왠지 가시춘이라 불린 그녀는 뭔가 날썬 반응으로 자신의 오빠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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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는 점을 홍루는 전혀 못 느끼는건지 태연하게 우리를 소개하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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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한 반응으로 그와 그녀와의 관계를 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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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어색해져가는 분위기임에도 특유의 마이페이스로 다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홍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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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저 꽃밭 스러운 사고방식이 부러워질려 한다.


그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꽤나 냉랭한 태도에 민망함과 짜증, 분함등이 섞여버린 얼굴들로 가득한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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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놈들을 마주하니 조금 더 이해가 된다.


녀석들은 홍루와 섞인 우리 무리를 품평하고 있던 것이다.


일종의... 자기들만의 기준을 세운 품평을 서로간에 주고받는 모습.


솔찍히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화나갈 수 밖에 없는 일방적인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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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가시춘의 무리를 제외하고 가족인 두명이서 나누는 대화는 안부를 묻는것 조차 차가움만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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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홍루가 말하던 가족 관계나 일화등을 들으면 끈끈하고 정이 있는 가족 같은 느낌보다는 조금 묘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렇게 보고 있으니 확신이 든다.


홍루의 가족들은 뭔가 경쟁 관계에 가깝지, 피를 나눈 혈연 관계는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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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편애로 보이긴 하여도 가족을 걱정하는 홍루의 마음은 진심이 보였기엔 걱정하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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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걱정이 무색한 쌀쌀맞은 태도가 따뜻한 마음조차 빛바래게 만드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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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대화 같지도 않은 대화에서 수감자 한명이 피폭 당하기도 했다.


어이쿠... 싶으면서 로쟈를 어떻게 해야될지 자꾸만 생각이 복잡해진다.


T사 때부터 은연중에 그녀는 자꾸만 음영이 져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관리자로서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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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를 어떻게 할지는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며 시선을 다시 홍루쪽으로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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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새로운 인물은 그래도 가시춘 처럼 날세우기 보단 딱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로 선을 그은듯


감정의 고저마저 느껴지지 않는 대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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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뭔 대화를 나누려나 하고 듣고 있으니 폭탄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홍루


아니 씹... 어우... 그냥 의례 하는 말이겠지 하기엔 진심일꺼 같아서 우리쪽으로 불러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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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홍루의 친절을 받아 들이지 않는 저쪽의 태도에 감사한다.


어유 시발, 여기 모인 애들하고 목적이 더 추가된 걸 모르는건지 맥아리 없는 소리나 하냐...


홍루홍루야... 정신 적당히 좀 잡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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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해주지 않는게 짜증나지만 그래도 홍루 말대로 인원이 합류한다는 가능성이 삭제되어서


감정의 골을 그냥 살짝 파여내는 정도로 생각한다.


어짜피 목표에 방해되면 치워할 대상이 하나 늘었다 생각하면 그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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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폭탄 발언 뱉지 말고 돌아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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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간 대화 그만하고 돌아와 이녀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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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춘의 무리가 멀어지는걸 확인하고 난 뒤에 그레고르가 다가와 대충 위로의 말을 건내는듯하다.


정확히는 나름 블랙유머가 섞인 위로가 아닐까 싶지만.


그도 그럴게 그의 어머니 헤르만은... 시팔.


개/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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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뭐 찔린다고 움찔하는 히스클리프도 그레고르의 블랙유머에 한몫 보탠점은 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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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 그렉~ 자기는 스탠딩 코미디하면 절대 안되겠다~.


그와중에 조크를 하고서도 자기도 아차 싶었던 그레고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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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아이스 브레이킹은 넘어선 방법으로 다시 냉랭하던 분위기를 깨는데 성공한 그레고르를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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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는 그저 덤덤하게 웃는 얼굴로 만남에 대해 '변함'이 없다는 것이 과연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를 감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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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의 말에 '어??? 음... 어??? 으으음??' 하고 말을 못 이어가는 이상


뭐 이런 매콤한 가족관계가 있나 싶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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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유쾌한 가족 관계나 미친 인방인등에 시간을 뺏길쯤 되서야 이자리에 모인 해결사 및 다른이들이 라만차 랜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려는듯


한 자리에 모이자 우리도 감정이나 이모저모를 잠시 버려 두고 무슨 이야기와 계획이 오갈지 알아보기 위해 향한다.


...


아니 근대 시발 어째 모인 인물들이 하나같이 뭔가 나사 빠진거 아니면 우리쪽이 나사빠져 있는거냐?

댓글

  • 장작의 왕
    2024/10/29 20:56

    이상하다 돈키 스토리라 돈키에 빙의할 줄 알았는데 오늘은 로쟈에 빙의를 자주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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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찬하아아ㅏㅏㅏㅏ
    2024/10/29 20:57

    당연히 님 회사 사람들이 나사가 빠져있는거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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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ASAKI
    2024/10/29 20:58

    당연히 정병버스인 우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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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온히트
    2024/10/29 21:01

    앞에서 뭐 조건을 낮춰서 모집했다고 이야기가 나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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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달하얀달
    2024/10/29 21:02

    홍루는 절대 긁히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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