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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282~28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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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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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심부름 와서 일단 유부 주머니 부터 얻어먹었어요! 앙냥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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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의 귀여운 리액션 덕분에

두부가게에는 손님이 북적였고~


그 덕분에 우리는 선물로 유부초밥 한 상자를 받아서 나왔다.


족제비는 이런 경험이 신기한지 꼬리를 살랑였다.

"미루가 귀여우니까 공짜 밥에 선물까지 받네?"

-덕분에 손님이 왕창 늘었으니까 ㅎㅎ 누이 좋고 매부 좋은거지


족제비는 내 말을 끊으며 팔을 잡아 끌었다.

"음~ 쌀을 일단 시장에서

쓸 수 있는 돈이랑 바꿔야 돼. 환전소로 가자."


족제비의 안내를 따라 환전소로 향하던 차에,

미루가 내 바지를 살짝 물었다.


"캐웅!"


미루는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 다음,

'나눔의 집' 팻말 앞에 앉아 꼬리를 살랑였다!


-기부하자고?

음..ㅎ 어쩔 수 없지


나는 대견한 미루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들고 있던 공양미를 내려 놨다.


아이 착한 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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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을 가장한, 기부 활동을 마친 미루와 점장..

돌아오는 발걸음은 당당했지만

어째선지 여우찻집에 가까워질수록,


미루와 점장의 기운이 쭈욱 빠지는 느낌이었고~

마침내 찻집으로 돌아왔을 땐, 아예 시무룩한 모습이었다.


-다녀왔어~

"음..? 다들 표정이.."


미루와 점장의 표정을 본 미오는

미루를 스윽 안아왔다.


미루가 심부름 리스트를 살금살금 숨기자,

미오는 눈치를 챘는지 더 추궁하지 않았다.


-쌀을 기부하고 왔거든..


"이런.. 심부름은 실패구나?"


옆에서 심부름 브리핑(?)을 들은

사장님은 눈을 붉히며 후다닥 미루를 껴안았다.


"그치만, 좋은 일을 하고 와서 엄마는 자랑스럽단다~"
"캐우웅..."


사장님은 마구 뽀뽀하며

미루를 위로했다.


"애구구 어차피 쌀 많아용 뽀뽀~"

"캥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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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혼나지 않은 미루에요!!











댓글

  • 중고딘알라서점
    2024/10/29 19:31

    좋은 그림 보고 갑니다

    (FUjLEr)


  • 춘전탄!
    2024/10/29 19:33

    미루카페른 부자다 메모

    (FUjLEr)


  • 엘 카오스
    2024/10/29 19:35

    심부름을 실패해도 미루는 귀여워

    (FUjLEr)

(FUj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