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캔 18000원 콜라 리뷰

드디어 월초에 시킨 virgir's cola가 와서 리뷰함

일단 virgir's라는 회사는 루트비어로 유명한데, 이 회사 특징으로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수제 음료를 만든다는 거임

저 상품 판매 사이트에서 긁어온 내용에 따르면 콜라 열매, 정향, 계피, 육두구 등등을 넣는다고 함

쿠팡에서 무설탕 버전을 6캔 11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데

코카콜라 24캔이 2만원이라 저거 6개 살 돈이면 코카콜라 120개는 삼

일단 코카콜라랑 비교해 봤을 때 virgir's cola는 콜라 젤리 비슷한 향이 나는데

확실히 고급스러운 향이 나고 코카콜라보다 확연하게 향이 강해서 이거 먹고 코카콜라 먹으면 코카콜라향이 안 느껴짐

처음 입에 넣으면 콜라 젤리향이 나고 그 다음 뭔가 복잡한 향이 섞여 나다가 마지막에 은은한 캬라멜 냄새로 끝이 남

맛은 코카콜라보다 좀 더 달고 묵직하며 코카콜라의 끝맛이 신맛이라면 이건 단 맛이 천천히 증발하는 듯한 맛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확실히 코카 콜라보다 더 진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데

저게 코카 콜라보다 20배쯤 맛있냐면 그건 아닌 것 같음

콜라가 고급스러워진 맛을 내면 무슨 느낌이 드는지 호기심이 든다거나 난 무조건 돈이 많이 들더라도 고급스러운걸 먹겠다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살면서 다른 사람들 안 해보는 경험 한번쯤은 해보겠다는 사람 아니면 구매 추천은 안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