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수개월째 해본 느낌

어쩌다 1,2주 시간이 비어서 시작했다가 발이 묶여서 지금까지 왔는데
연맹 맺어서 땅 따먹고 서버간 대결도 하고 뭐 그런 게임입니다.
다른 서버는 모르겠는데 제가 속한 서버에 있었거나 있는 빌런들은 죄다 한국인들임
이 사람들 패턴이 다 똑같은데
1) 처음엔 열심히 게임함
2) 힘이 좀 생기고 하다보니 떠받들어 주는 사람도 생기고 힘에 조금씩 취해감
3) 제 맘대로 하다가 뜻대로 안풀리거나 하면서 다툼이 생기고 쫒겨나서 급발진 흑화
4)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 괴롭히면서 서버 분위기 망침
첫 놈은 제일 강력했고 단기간 임팩트도 컸지만 계정 정지 당했고, 두번째는 단기간 그러다가 개과천선,
셋째가 제일 찌질하고 악랄한데 힘도 어중간한 놈이 남들 자는 시간에 자기 보다 약한 사람들 괴롭히는걸 수개월째 진행중,
채팅창에서는 조롱하고 난리부르스
게다가 자기가 어중간한걸 알기 때문에, 외국맹까지 건드릴 생각은 못하고 자기 문제와 전혀 상관없었고 약한 한국 얼라이언스만 건드림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이 동네 미친놈은 죄다... 이해가 안감
역시나 사람 대하는게 제일 어려운 일이고, 사람이 모이면 미친놈들은 꼭 끼어있는 듯.
조만간 다른 사람에게 계정 넘겨주고 온라인 게임을 떠나려고 타이밍 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