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번 원글 링크..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409318&cm...
지난번에 쓰고간 캘리 글에 오늘아침까지도 알림이 계속해서 뜨는군요
다 댓글을 쓰기가 힘들고, 그렇다고 그냥 무시하기는 죄송스럽기도 해서
그냥 한번에 피드백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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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차적으로 그냥 블로그 글은 링크만 남겨놓은 제가 잘못이겠죠
사과드리겠습니다
글을 쓰게된 취지를 쓰고, 그다음에 링크를 올린건데
문제가 링크된 글이 워낙 길다보니... 다들 제대로 읽기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많은 분들이 글을 심각하게 오해하시는데
그냥 "요약" 정도는 해뒀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앞으로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요약 정도는 꼭 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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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캘리 할 필요없다 = 캘리는 의미없다 .... 이거 아닙니다 -_-;;
캘리 할 필요 없다는 말은...
"누구나, 응당, 무조건 잘 몰라도 일단 캘리 해야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아뇨 캘리를 할 필요, 즉 반드시 해야할 당위는 없다"라는 뜻이지
"캘리는 아무 의미없는 행위입니다"라고 이해하시는 건 확대해석입니다
아마 인터넷상에는 흑백론자 천지라...
현실이라면 오해가 덜 했을텐데
인터넷으로 글을 읽다보니 경험적으로 흑 아니면 백 이라고 오해하게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캘리를 꼭 해야할 필요가 없다는 게 곧바로 캘리무용론까지는 이어지지 않으니깐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거만 오해 안하셨어도 원글에 반론을 하신 대부분의 분들게 피드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론하신 분들중에서 캘리를 무조건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소수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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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캘리 장비 사면 호구?
제가 블로그에 빨간글씨+폰트크기 까지 키워가면서
캘리를 샀다고 호구가 아니다.. 라고 강조강조 했는데
"캘리 장비 샀다고 무조건 호구라뇨?"식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많이 슬펐습니다
남에게 캘리를 강요하면 호구다
왜냐하면 본인필요에 의해서 산게 아니라 남들이 필요하다고 하니깐 산것이니까요
본인 필요에 의해서 산 사람은... 남들이 필요하던말던 신경 안쓰겠죠?
반면 속아서 산 호구들은 남들이 캘리 안하는걸 보면 불안해하겠죠
"이거 필요없는건데 내가 괜히 산거 아닌가? 야 너도 캘리해 불안하게시리" 이런 심리가 작동하게 되는 측면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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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캘리하면 나쁜거냐? 캘리하면 비난할거냐?
아닙니다 -_-
캘리하고 싶으면 캘리하세요
만약에 누가... 정말 캘리가 뭔지도 모르고
캘리 하는 방법도 모르고
그런데도 그냥 캘리가 하고 싶어서. 자의에 의해서 캘리를 했다?
저는 전~~~혀 비난할 마음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남한테 캘리를 하라고 강요하기 전까지는요 -_-;;;
자기 돈으로 자기가 소비하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캘리하는데 이유가 있으면 더 좋죠...
1) 자가 인화 하는 경우
2) 본인 소유 모니터가 여러개인 경우
3) 모니터가 바뀌더라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은 경우
등등 캘리하고 싶은 이유가 있으면 하면 그만입니다
다만...
1) 자가 인화 안하는 사람한테 강요하면 안된다
2) 모니터가 여러대가 아닌 사람한테 하라고 강요하면 안된다
3)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한테 강요하면 안된다
등등... 의 말이 하고싶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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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파이더 캘리가 나쁜거냐?
아닙니다...
그냥 그게 제일 유명하잖아요 -_-;;
각티슈하면 크리넥스 아닙니까?
붙이는 메모지 하면 포스티잇 이잖아요
캘리하면 스파이더죠 뭐...
그냥 그런 의미이지 스파이더 제품군 깔려는게 아니니 오해는 마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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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내용은 이미 본문에 써있기는 한데.. 글이 길지는 했죠
반론을 대비해서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가독성이 떨어진 측면이 있는 것 같네요
정리하면...
캘리를 할 이유가 있는데
캘리를 할 방법을 알고
장비를 다 갖추고 있어서 캘리를 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비난할 마음도 없고 비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캘리 무용론자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걸 남에게 강요하면 안된다는거죠
"어떻게 캘리를 안하다니. 니는 기본도 안된 놈이야"
"사진 한다는 놈이 캘리도 안해? 수준 낮은 놈..."이
라고 말하고 다니면 안된다는 겁니다
누가 저렇게 말하고 다녀? 라고 생각하실 줄은 모르겠는데
못해도 십수명은 봤습니다 -_-;;
이 사회에는 생각보다 또라이가 많아요
그런 또라이를 향한 일침이었으니... 부디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https://cohabe.com/sisa/40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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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는 별개로 저는 스파이더3 프로 쓰는데 이거 업글 필요성이 있을까요?
센서가 고장나지 않았으면 굳이 할까말까 하는 시점에서 업그레이드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반드시 업그레이드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드실때 업그레이드해도 문제는 없을 듯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소모성이 있는 장비라 때가 지나면 새로사야 하나 싶어서요 ㄷㄷ
센서가 그렇게 굳건한건 아니라고는 알고있습니다
센서의 제조원가가 낮다고 평가절하 하는 사람도 꽤 있구요 (제 생각은 아닙니다)
캘리 센서는 습도에 약하다고 합니다.
보관에 유의해서 하셨다면 쓰셔도 될 것 같고, 아니라면 한번 의심을 해보세요 ㄷㄷ
그리고 캘리 장비는 당대의 모니터 패널에 맞춰서 제작, 설계되기 때문에.. 캘리가 출시된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모니터라면 잘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ㅎㄷㄷ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산지 꽤 오래된거니 교체 고려는 해봐야겠네요
사족이지만 어차피 트루컬러 구현은 힘들다면서 캘리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분들이,
카메라 색감은 그렇게 따지는 모순적인 모습 보면 좀 안쓰러울 때가 있기는 합니다.
따질 순 있긴 하겠네요..
다만 자기네들 장치에서만 좋다는 걸 알텐데 다른 사람 환경에서도 우월할거라 생각한다면 좀..
ㅋㅋ 카메라가 주는 색 + 그걸보여주는 모니터 + 그걸보는 눈
이걸 다 이야기해야 제대로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그걸 다 한번에 이야기하기란 참으로 어렵고 말이 꼬이죠
그래서 제대로 이야기를 안하고
그러다보니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좋은글감사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
필요성을 느끼면 하는거고 못느끼면 그냥 캘리 안한채로 사용하면 되죠.
다만 하고 안하고를 떠나 색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색공간과 프로파일 최소한의 배경지식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힙니다.
작업을 잘해도 출력물의 색이 틀어지는걸 장비탓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색에 대한 개념이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니죠
색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_-;;
물론 프로나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논외지만
취미생활하는데 꼭 그런 개념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꼭 단편적으로 몇 문단만 슥 훑고는 다른 얘기 하는분들이 있기마련이죠.
다양성이 있는 곳이려니..하면 맘이 편해집니다 ㅎ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글씨 크기를 키우고 붉은색으로 강조를 했는데도
엉뚱한 소리를 하시니 좀 답답했네요... 감사합니다
블로그 글을 우연히 봤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 초반부 읽다가 접어버렸는데요. 이유야 어찌됐든 글을 자극적으로 쓰셨으니 저도 보기 불편해서 보다 접어버렸습니다. 사진업자이고 켈리해서 쓰고 있습니다. 자가인화 아니어도 켈리는 필요한 부분이구요. 인화 안해도 하는게 좋긴 합니다. 내가 노란톤을 좋아해서 노랗게 보정을 하면 모니터가 노란편인 분들에겐 엄청 노랗게 보일거구요. 파란색인 분들에겐 덜 노랗게 보이겠죠. 근데 이 경우 만약 본인 모니터가 노란톤이 강햇다면 어떨까요? 물론 보여지느 매체마다 다르게 보이는것 또한 사실이지만 최소한의 오차를 잡고자 하는게 크겠죠.
저의 경우는 1차적으로 켈리하고, 앨범업체의 테스트지와 제 사진중에 특정톤과 암부영역 명부영역이 강한 사진 몇장 테스트 뽑아서 비교하면서 최종적으로 색 일치화 합니다.
뭐 제가 언급한 부분이 님께서 쓰신글에 나와있을진 모르겠지만... 초반부 글들을 보니 일부로 자극적으로 쓰신듯하여 서론 부분 보다가 말았습니다.
아 글쓰다 빼먹은 부분이 있는데, 켈리를 하든 안하든 그건 자기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사진 욕심이 있고 색감 표현에 욕심이 잇다면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 누구나 캘리를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극적일 수 있지요
그 사람들을 저격하는 글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게도 자극적이지 않게 쓸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뭐 저 나름은 최대한 자제를 한 편인데... 반론까지 다 담다보니 너무 길어진 측면도 좀 있네요
2. 만약에 누가 모니터가 확실하게 누렇다면? 캘리를 하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캘리를 무조건 해야된다는 사람이 그런거 따지지 않습니다
그 사람 모니터가 누런지 파란지 확인도 안하고 무조건 해야된다고 하는게 문제죠
적어도 여러개의 모니터와 비교해보고 확실하게 누렇다면 캘리를 하는게 도움이 되겠죠
그정도로 제대로 남을 돕는건 뭐라고 안합니다
문제는 상대방 모니터가 어떤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캘리를 하라는게 문제죠
캘리를 공짜로 해준다는 것또 역시 제외입니다
캘리를 해야한다. 돈은 니가 내셈 이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3. 캘리를 하든 안하든 자기판단인 것은 동감합니다
사진 욕심이 있고 색감 표현에 욕심이 있어도
sns가 주 채널이고 cms에서 대해서 알게 되면 알게 될 수록 포기하게 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모니터 하나 캘리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게 너무 명확하거든요
...결국 업자 오셨네요 (......)
네... 오늘 새벽에 오셨더라구요 -_-;;
저같은 초보가 읽기에 좋은정보인데 글에 힘을 좀 빼셨으면..
그러게요... 그러면 좋은데
너무 힘을 빼고 쓰면 이 이슈는 되려 역공격 들어오는게 장난이 아니라서요
적당해야 하는데 제 내공이 부족한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