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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헛하네요.

일은 해야하지만 챗바퀴같은 인생에 빠져있는거 같네요.


취미생활 같은거도 잘 안잡히구... 번아웃인가 싶기도 하구요.
다들 어떻게 마음 추스리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댓글
  • 후에엥옹 2024/10/28 09:58

    저도 40대초입에 좀 심하게 허할때가 있었어요. 챗바퀴 같은 인생.. 마찬가지로 취미생활도 딱히 없구요. 저한테 쓰는돈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저만 보고 바르게 잘 자라주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리고 와이프가 있어서 부모님이 계서서 그허함을 이겨내고 있어요.
    그냥...허함은 항상 가지고 사는것 같고...항상 가족생각 내건강생각 일+자산관리를 꾸준히 하며...
    그저 소소한것에 행복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사는 지금이 지나고나면 행복했던 인생이지 않을까 싶네요.

  • 로얄브라클라 2024/10/28 11:33

    저도 인생의 후반부가 거의 확정되니까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재미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코로나 시기 때문이였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코로나 시기와 어머니의 투병생활을 겪으면서 느낀 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과
    즐기는 것도 때가 있다는 거 였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미루웠던 해외여행이나 실컷 하자 싶어서
    올해부터는 여유만 생기면 나가고 있어요
    갔다오면 바로 다음 거 예약하고 갔다오면 다음 거 예약하고 해서
    올해 4번 나갔다 왔고 12월에 또 잡아 놨네요.
    여행 다니면서 오래 걸어다녀야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싶은데
    힘들고 체력 달리는 게 느껴져서 달리기도 시작했구요.
    이러니 좀 살만해 졌습니다. 다음 여행 기다리는 2-3개월이 금방 가요 ㅎㅎ


  • 후에엥옹
    2024/10/28 09:58

    저도 40대초입에 좀 심하게 허할때가 있었어요. 챗바퀴 같은 인생.. 마찬가지로 취미생활도 딱히 없구요. 저한테 쓰는돈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저만 보고 바르게 잘 자라주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리고 와이프가 있어서 부모님이 계서서 그허함을 이겨내고 있어요.
    그냥...허함은 항상 가지고 사는것 같고...항상 가족생각 내건강생각 일+자산관리를 꾸준히 하며...
    그저 소소한것에 행복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사는 지금이 지나고나면 행복했던 인생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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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휴휴
    2024/10/28 09:58

    듣고 싶은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할 이야기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
    님만 그런게 아니라 다 똑같습니다. 그래도 사는 겁니다. 살다보면 좋은 일도 생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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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ilver_player
    2024/10/28 10:15

    대부분이 지루한데 가끔 재미있습니다.
    맛난걸 먹을때, 재미난걸 볼때, 연인과 손잡고 마트에서 장볼때 등등
    그순간을 위해 대부분의 지루한삶을 버티는거 같습니다.
    언젠가 그 재미난 순간이 튀어나올걸 알기때문에

    (SMIDae)


  • 왓콤
    2024/10/28 10:59

    걍 쳇바퀴 같은 인생을 인정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꼭 아니라고 생각할 필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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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얄브라클라
    2024/10/28 11:33

    저도 인생의 후반부가 거의 확정되니까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재미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코로나 시기 때문이였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코로나 시기와 어머니의 투병생활을 겪으면서 느낀 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과
    즐기는 것도 때가 있다는 거 였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미루웠던 해외여행이나 실컷 하자 싶어서
    올해부터는 여유만 생기면 나가고 있어요
    갔다오면 바로 다음 거 예약하고 갔다오면 다음 거 예약하고 해서
    올해 4번 나갔다 왔고 12월에 또 잡아 놨네요.
    여행 다니면서 오래 걸어다녀야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싶은데
    힘들고 체력 달리는 게 느껴져서 달리기도 시작했구요.
    이러니 좀 살만해 졌습니다. 다음 여행 기다리는 2-3개월이 금방 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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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번호-1622381261
    2024/10/28 13:08

    인생이 왜 심심한가 생각해보니 간단하게 심심하게 살고 있더라고요. 그 뒤로 가끔 일부러 놀러 나가고 합니다.
    남들도 똑같이 살고 차이라면 자기 생각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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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몰러
    2024/10/28 13:54

    혼자면 외로우니 사람 소개시켜준다는 것도, 안 외롭고 귀찮기만하다하고 마다하고,
    달에 한번 친구들과 모여 술마시는 자리에 얼굴만 아는 지인들 굳이 끼워 술먹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냥 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기도 빡빡한데,
    더 빡빡하게 남까지 맞춰주기 싫어서요.
    별로 헛헛할일은 없네요.
    최근에 어느 가게앞을 지나가는데, 가게 안에서 여사장님이 컴퓨터보면서 오솔레미오를 작은목소리로 성악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동생한테 부르시더라 했더니,
    최근에 그 사장님 모친 돌아가시고, 인생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야겠다고 결심하셨다고 하시더랍니다.
    뭐 저도 생각해보니, 어머니 돌아가시고, 죽을때 허망하다 하지 말아야지 싶어,
    나 하고 싶은거 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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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둥현진
    2024/10/28 14:23

    주무시고 머리좀 식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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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걸
    2024/10/28 15:49

    아무리 재밌는 게임도 잠시고 프라모델 그림 여행 다 뭔가 그저그런상태가 되어버리기도 했었는데
    최근 운동 시작하고나서 하루하루가 좀 재미있는 기분입니다.
    땀ㅇ르 쫙 빼고 힘들게 운동해서 자극받는 재미가 있네요 술도 끊게 되고 (줄인거죠)
    운동장도 뛰고 (머리가 복잡할땐 그냥 뛰는게 답인듯)
    다 내려놓고 동네 산책이라도 나가 보시면 어떨까요?

    (SMIDae)


  • 선도부
    2024/10/28 19:48

    운동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헬스나 러닝같은거 하고나면 육체적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풀려서 좋더군요.
    운동하는걸로 좀 기운내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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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인수위
    2024/10/28 20:09

    이럴 때 금융치료가 필요하죠. 저도 이럴 때마다 집사람 데리고 백화점 가서 질렀습니다. 3~4년 정도 갔던 것 같은데 3~4년 동안 집사람 루이비똥, 구찌 등 가방, 지갑 10개정도 사고 나니 뭔가가 정리되면서 헛헛한 마음은 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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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고시다
    2024/10/28 20:11

    그거 시간이 걸릴뿐 지나갑니다. 죽는건 생각보다 어렵고 무섭기때문에 결국 살자쪽으로 가고 그러면 그냥저냥 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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