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T1 결승 진출의 최소 4할의 지분이 있는 팀.

바로 플라이퀘스트.

롤드컵 노래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쟤는 누구길래 저렇게 푸쉬받냐. 라는 그런 소리마저 있던 애들이었는데.

그런 소리를 깔끔하게 씹어버리고 8강까지 진출해서 젠지한테 3:2로 아쉽게 패배한 팀.

만약에 플라이퀘스트가 이겨서 4강까지 진출했다면 작년 럼자오자레보다 더한 굴욕을 겪을 젠지였을 정도로.

국내 해설진이나 다른 사람들 모두 젠지가 3:0으로 떡바른다고 평가했던 팀이었음.

근데 얘들이 8강전에서 2:1까지 먼저 끌고 오면서 8강 탈락 위기였던 젠지가 정말 전력을 다해서 자기가 준비해뒀던 조커 픽들을 모두 꺼내게 만들었다.

쵸비의 조커 픽이었던 스몰더와 기인의 크산테까지 모조리 파악한 T1은...

매 세트마다 스몰더를 밴하고. 제일 결정적인 순간 크산테를 밴해서 4세트를 이겼다.

근데 4세트도 기인의 미친 플레이 때문에 역전각이 보였던 걸 생각하면.

기인이 크산테 잡았으면 5꽉까지 갔다는 게 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