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3 유저들이 최종보스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 과정

붕괴3의 게임 초반부 쯤 갑자기 나타난 최종보스

그리고 그를보고 좀 놀란 사람들이 있었는데

유저들 : " 아니 씨1발 웹1툰으로 설정만 있던 주인공 키아나의 선조가 메인 빌런이라고?"

"미호요 쉑들 웹툰으로 설정푼거 ㅈ같은건 둘째치고 이인간 왜 갑자기 빌런됐냐"

"그래서 님 목적이 뭐임"

"성흔계획"

"그니까 그게 뭔데 "

"그건 너가 알 필요가 없다"

(ㅅㅂ)

나중에 나온 성흔계획의 내용은

대충 인류한테 붕괴능(방사능처럼 생각하면됨)을 노출시켜

거기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모와서 붕괴에게 승리한다는 계획이었음

여기서 생존률은 높게 잡아봐야 0.001%

유저 : " 미친인간 아니야"

"아니 붕괴 이기겠다고 인류를 개작살을 내놔? 문명을 멸망시킬러는 붕괴랑 다른게 뭐야"

"그건 너희가 붕괴를 몰라서 하는 말이다"

"나는 선지자로서 인류를 이끌어 붕괴를 승리하고야 말겠다"

(지할말만 하고 떠남)

그 후 케빈은

주인공인 키아나를 죽일러고하거나

주인공중 하나인 라이덴 메이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드리는 어그로를 잔뜩 펼침

유저들 " 아니 조상이고 영웅이었다며 비호감짓만 잔뜩하네"

"그래 좀 진정하고 그래서 너가 왜 이런짓하는건데"

"라이덴 메이 지금의 넌 자격이 있군"

"저기에 너가 원하는 답이 있다"

"ㅎㅇ"

??? 누구세요?

"5만년전 케빈의 동료이자 그시대의 영웅이었던 한 사람이에요"

"여기에 5만년 전 기록이 거의 다있으니까 함 vr체험해보삼"

그렇게 유저들은 라이덴 메이를 통해서

5만년전 기록들이 있는 과거의 낙원에 가게되고

그곳에서 과거를 느끼고 체험하고 계승하면서

5만년전 문명이 얼마나 찬란했는지

5만년전 인류가 얼마나 강인했던 인간들이고

찬란하고 멋진 영웅들이었는지

붕괴가 그들을 어떻게 파멸시켰는지

그들의 희생과 고난 그리고..

붕괴가 얼마나 강대한 적인지 알게되었고

이를 통해서

바로 케빈을 비롯한 구문명의 희생과 그들의 계획덕분에

현문명이 붕괴에 대해서 버틸수 있는지 알게됨

심지어 현문명에서 조차

이 5만년전 선조들이 남긴 데이터밖에 없는 영웅들이 힘을 모와서 현문명의 율자까지 막아내고 

남아있는 기록이 모조리다 삭제됨  

"붕괴 네이놈!"

"찌쭈가 큰 누님케들을 니들이 다 죽였어!"

"근데 진짜 붕괴 어떻게 이기지? 마지막 율자가 뜨면 생존률이 0.0001퍼가 아니라 걍 0퍼그자체인데..."

"앗"

"..."

유저 : "케빈 아니 주존 아니 영웅님님님.."

"이제 진짜 마지막인데 5만년전 동료들은 보러가시지않을껀가요?"

"(성흔계획을 실행하는 나를 본 그녀들을) 실망시키고 싶지않아"

유저들은 케빈이

데이터로 구현되었을 뿐인 동료들일지라도

그들이 이번에도 세상을 구하기 위해 희생할것을 알고

동료들과 작별하기 위해 또 가슴에 새기기위해 여기있다는 것을 알게됨

"아아 영웅"
"그래서 뭘하실거죠 이제?"

"성흔계획"

"그..그래도 동료들도 그 계획에 반대했고 솔직히 사람다 죽는건데 좀 그렇지 않나요?"

"그건 중요한게 아니야 중요한건 너가 이제 이해를 할수 있다는 것이야"

"아..."

최종보스에 행동원리에 대해서

유저들이 가장 답답해하고 짜증내할때

과거스토리를 역대급으로 풀음으로서 단번에 이해시키고 

그의 행동에 대해서 수긍하고 심지어 찬성하는 사람도 조금은 생길정도였음 

그리고 앞으로 나올 최후의 율자에 대한 경각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