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적들을 치워나가며 아니 청소하며 원인을 찾아서 나아가는 동안
언어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는 육체적인 대화만을 요구하는 상대방에 대해 점점 지쳐가는 수감자들.
도대체 뭐하는 것 아니 뭐 어쩌다가 이런 꼴이 된 승객들인가 싶다.
이와중에 이런 일에 대해선 늘 먼저 알려주던 파우우웅 위키가 작동을 안해주자 수감자들은 궁금했고
파우우웅 위키를 쓸 수 없는 파우스트는 어떻게든 존재감을 지우면서 전진해보려 했지만
결국 지목당해버렸기에 입을 열 수 밖에 없었다.
...아니 그렇게 말하면 애들이 더 이상하게 여기지 않겠니?
아니나 다를까 의문문이 의문문으로 되돌아온 싱클레어가 당황했다.
와 이대로 파우스트의 이상상태가 모두에게 공개되는건가? 싶은 순간
'이게 통하네?' 싶은 생각이 든다.
평소에 똑똑하게 살아온 덕을 본건지 알아서 자의적으로 해석해준다.
어찌됬든 또다시 위기를 넘긴 파우스트를 뒤로하고 싱클레어는 자신이 싸우면서 익힌 정보를 모아 추리를 해보기로 했다.
또한 이 싱클레어의 추리는 파우스트에게 새로운 정보 취득과 조합에 도움이 되겠지.
싱클레어의 추리가 시작되자.
각자, 하나식 생각을 보태기 시작하는 수감자들.
적대적인 상태로 변한 승객들과 싸우면서 들던 생각이 하나 둘 모여든다.
이런걸 손안대고 코푼 격이라고 해야 되나 싶다.
모두의 정보를 모으고 모아서 무언가를 조합하려는듯 지그시 눈을 감으며 뭔가를 생각하던 파우스트는
정보의 바다에서 무언가 건져내는데 성공했다.
사건 해결의 시발점을 이제서야 겨우 건져냈다는 느낌.
파우웅 위키에 의존도가 컸지만 얘도 나름 똑똑이였다는 걸 다시금 깨닳을 수 있었다.
파우웅위키(오프라인)가 취득한 정보를 종합해서 검색결과를 도출 한 것은...
혈귀라는 고유명사 였다.
아니 근대 혈귀가 뭐여?
내 씹덕력을 따르면 대충 뭐 흡혈귀 스러운 느낌이 드는 단어인데.
전작 라오루의 잔향악단에도 있던 그 피 빨아먹는 혈귀 맞워유
정답.
아따시 밤 파이아
무난한닉네임
2024/10/26 15:53
전작 라오루의 잔향악단에도 있던 그 피 빨아먹는 혈귀 맞워유
검은달하얀달
2024/10/26 15:55
혈귀는 혈귀입니다.
그것이 혈귀니깐
KFP스콘부헤이민사육사오토모스
2024/10/26 15:55
정답.
LegenDUST
2024/10/26 16:00
아따시 밤 파이아
뿍스
2024/10/26 16:04
피를 주식으로 하는 애들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