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차 랜드의 실패 이유는 결국 피의 양의 절대적인 부족 뿐임
따라서 손님한테 받는 피의 양을 늘리거나
이게 부담스럽다면 약간의 돈도 같이 받았으면 됨
아마 뒷골목에서 피 돈주고 산다고 하면 팔겠다고 하는 인간들 한트럭이었을껄?
한마디로 라만차 랜드의 몰락은 돈키호테 사장님의 지나치게 이상적인 가치관으로 인한 사업실패임
근데 뒷골목에서 피를 산다고 하면 우리가 헌혈하듯이 자기 피만 팔까?
아니면 마찬가지로 비윤리적일게 뻔한 다른 회사와 협약을 한다?
걍 죄만 다른 애들한테 전가할 뿐이지 사실상 혈귀가 직접 흡혈하는거랑 똑같음
도시에선 혈귀가 아니더라도 피든 돈이든 노동력이든 상위의 존재가 하위의 존재를 착취하면서 삼
돈키호테가 진짜 부수고 싶었던건 사실 이 굴레 자체고 타협하는 순간 이미 실패한 거나 마찬가지임
그리고 타협할 수 있으면 그건 돈키호테가 아니라는거지
따지고보면 이것도 카르멘이 바라던거랑 똑같은거임
근데 혹시 알아 산초가 돈키호테의 A가 되어 대신 그 굴레를 부숴줄지?
사실 단순히 인간과 같이 부대껴서 사는 거였으면
흡혈귀 협회라고 하고 의뢰비를 피로 받았으면 그만임
안그래도 겁나 쎈 혈귀들이 헌혈 좀 하면 도와준다는데 라만챠 랜드보다 더 잘 되었을 겨
하지만 키호테 경은 흡혈이란 행위 자체를 병으로 생각했고 그 굴레를 끊고자 했으니 안타까울 수 밖에...
결국 찐돈도 "도시" 당했다는 거임...
루리웹-6672281156
2024/10/26 10:17
그저.... A
귀차니즘의 궤적.
2024/10/26 10:17
그저 이상뾰이 클럽회원 ㅜㅅㅜ
찌찌야
2024/10/26 10:18
결국 찐돈도 "도시" 당했다는 거임...
갮
2024/10/26 10:22
머리가 혈귀고 뒤틀림이고 다 냅두는 이유가 있음 걍 "인간" 임
Kittisaurus
2024/10/26 10:20
크게보면 남을 해쳐야만 살아갈 수 있는 도시의 굴레를 끊어보고 싶었던거라고 봐야겠지
장작의 왕
2024/10/26 10:20
사실 단순히 인간과 같이 부대껴서 사는 거였으면
흡혈귀 협회라고 하고 의뢰비를 피로 받았으면 그만임
안그래도 겁나 쎈 혈귀들이 헌혈 좀 하면 도와준다는데 라만챠 랜드보다 더 잘 되었을 겨
하지만 키호테 경은 흡혈이란 행위 자체를 병으로 생각했고 그 굴레를 끊고자 했으니 안타까울 수 밖에...
여월쨩
2024/10/26 10:27
"이 주의 헌혈왕(자신의 피가 아니여도 됩니다)은 돌시네아와의 투샷과 저녁식사가 가능합니다"
이거 하나였으면 피로 수영장 만들고도 남았음
엘베
2024/10/26 10:27
찐돈의 이상은 우리가 인간의 피를 안 마셔도 살 수 있다였으니까
직접적인 흡혈로 가면 의미가 없었을거임
불가능한 꿈을 향해서라는 돈키호테의 테마를 그대로 가져간거지
낚시요시
2024/10/26 10:27
타협을 하면 바뀌었을수도 있었으나,
타협을 하는건 돈키호테가 아니다 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