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4032796
아버지가 내가 밥먹는 모습을 노려본 이유.jpg
- 베트남 푸꾸옥 날씨 ㄷㄷㄷ [16]
- #hobac | 2024/10/16 13:41 | 1362
- 요즘 주변에서 엄청나게 많이 보인다는 유형 [37]
- 8253758017 | 2024/10/16 11:05 | 1236
- 포켓몬) 미스캐스팅이라는 의견이 있는 애니 최신 더빙판 [5]
- 십장새끼 | 2024/10/16 09:27 | 1649
- 세계 1위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 경영진 클라스 ㅎㄷㄷ [0]
- InGodWeTrust | 2024/10/16 03:39 | 1627
- 빌런이 흑화한 이유.manga [11]
- 네리소나 | 2024/10/15 23:42 | 920
- 전기차 사지마세요 [7]
- SLR.CLUB | 2024/10/15 22:40 | 1122
- “키야 대한민국 선제골 ㅋㅋㅋ 홍며든다 ㅋㅋㅋ“ [11]
- 잭 그릴리쉬 | 2024/10/15 20:46 | 791
- 비행기에서 이어폰 꼇다고 난리치는 아줌마.jpg [24]
- 새대가르 | 2024/10/15 19:41 | 331
- 이번 루리웹 겜툰 깨알같네 [12]
- 비취 골렘 | 2024/10/15 18:31 | 1552
- 얼핏보면 순애 엔딩처럼 보이는 장면 [38]
- 대지뇨속 | 2024/10/15 17:29 | 533
- 서큐버스 노예를 사봤다. [4]
- 은색장막 | 2024/10/15 16:31 | 901
그저 유전적으로 인상이 나빴을 뿐이었다
아..
이해받지 못 한 슬픈 아버지의 마음...
나 어릴적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하시는 아버지의손에 들려있던 치킨..
식전 공복인 우리들의 배를 요동치게 했던.. 그 치킨
저녁준비 다했는데 왜이런걸사오냐는 어머니어 말에 눈가주름이 지글거리게 웃으시며
우리 강아지들이 먹고싶어 했다고 허허 웃으시며 우리편이 되어 주시던 내 아버지..
모락모락 김이나는 치킨을.. 우리는 치킨이 식을까 노심초사하며 밥상에 올리고..
넥타이를푸르시며 허 것참 녀석들 그렇게나 좋냐며 세상다가진 웃음을 보여주시던...
내..아버지..
정작.. 아버지는.. 매번 다리두쪽 날개두쪽은 우리에게 양보해주시고..
나는 배부르다며 퍽퍽한 가슴살한두덩어리와 치킨과 같이 사오신 맥주를 드시곤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그리곤 지친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드셨다..
어린나는..나는..정말...그런줄알았다..아버지는..한조각만 드시면 배가부르신줄..
알았다..
..
..
어느덧
1년..
..
5년..
..
10년..
20년이 지나..
이제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에게 치킨을 사드려야 하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그런..그런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나는..깨달았다..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고작 가슴살 한두덩어리를 먹고 배가부른것이아닌..
...
...
치킨이 느끼한것이다. 그것도 아주 느끼하다. 아버지의 나이가되니 느낄수 있다
치킨은 한두조각먹으면 느끼하다. 10대 20대 한창일땐 1인2닭도 했지만
30대가 넘으니 느끼하다. 치킨은 밥이아닌 맥주용 안주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위해 양보하신것이 아니라 그냥 느끼해서 안드신 것이다
그.....그러셨구나.....
아빠 살려줘..
야쿠모 첸
2024/10/15 23:41
아..
귀여운고스트
2024/10/15 23:42
그저 유전적으로 인상이 나빴을 뿐이었다
콘드라키
2024/10/15 23:42
ㅠㅠㅠ
날구라킥
2024/10/15 23:43
이해받지 못 한 슬픈 아버지의 마음...
던맬
2024/10/15 23:44
아빠 살려줘..
포동포동프리즈너
2024/10/15 23:47
어서 먹어
용사님
2024/10/15 23:44
아버지한테 한번 물어나 볼걸 후회 했겠네
띄어쓰기빌런임어쩌라구ㅋ
2024/10/15 23:44
https://youtu.be/9LzJJJvzZ1U?si=QFZuAg4UX_5oolpZ
cherryade
2024/10/15 23:46
나 어릴적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하시는 아버지의손에 들려있던 치킨..
식전 공복인 우리들의 배를 요동치게 했던.. 그 치킨
저녁준비 다했는데 왜이런걸사오냐는 어머니어 말에 눈가주름이 지글거리게 웃으시며
우리 강아지들이 먹고싶어 했다고 허허 웃으시며 우리편이 되어 주시던 내 아버지..
모락모락 김이나는 치킨을.. 우리는 치킨이 식을까 노심초사하며 밥상에 올리고..
넥타이를푸르시며 허 것참 녀석들 그렇게나 좋냐며 세상다가진 웃음을 보여주시던...
내..아버지..
정작.. 아버지는.. 매번 다리두쪽 날개두쪽은 우리에게 양보해주시고..
나는 배부르다며 퍽퍽한 가슴살한두덩어리와 치킨과 같이 사오신 맥주를 드시곤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그리곤 지친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드셨다..
어린나는..나는..정말...그런줄알았다..아버지는..한조각만 드시면 배가부르신줄..
알았다..
..
..
어느덧
1년..
..
5년..
..
10년..
20년이 지나..
이제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에게 치킨을 사드려야 하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그런..그런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나는..깨달았다..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고작 가슴살 한두덩어리를 먹고 배가부른것이아닌..
...
...
치킨이 느끼한것이다. 그것도 아주 느끼하다. 아버지의 나이가되니 느낄수 있다
치킨은 한두조각먹으면 느끼하다. 10대 20대 한창일땐 1인2닭도 했지만
30대가 넘으니 느끼하다. 치킨은 밥이아닌 맥주용 안주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위해 양보하신것이 아니라 그냥 느끼해서 안드신 것이다
그.....그러셨구나.....
콘드라키
2024/10/15 23:47
야이새끼얀ㅋㅋㅋ
루리웹-2245245477
2024/10/15 23:46
그저 아들이 먹는 모습이 좋아서 지켜봤을뿐인데....
샬모시 티라메
2024/10/15 23:46
와구와구 먹고, 물을 마시고, 조막만한 손으로 덮밥을 먹고 국물을 마시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귀여웠다.
으어아으아오우어
2024/10/15 23:46
근디... 아닌게 아니라... 불혹 즈음 넘고 부터는 자연스럽게 웃는걸 연습해야되긴 하더라..
웃을 일도 없고 하니 평소 디폴트 표정이 그작 좋지가 않은걸 자각하게 되더란....
가족들이랑 있을 때 자연스럽게 웃어보거나 가끔 씩 농담도 하고....
말자랑지
2024/10/15 23:47
인상이 아버지를 닮았다는 이야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