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메라기 나츠키(1967년생)
작품의 주요 무대는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으로 라는 단편집을 낸 적도 있음.
외국인임에도 한복 특유의 선과 태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모양만 갖추기 쉬운 갓(모자) 역시 전통 갓의 짜임으로 그려냈다.
생활상의 고증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으나, 주목해야 할 것이 작가가 한국을 소재로
처음 단편집을 냈을 때가 1993년이다.
그 시절 일본에서는 한류는커녕 한국 문화 자체에 관심도 없던 때라,
일본 내에서 한국 관련 자료나 번역물은 극히 적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조차 알려져 있지 않은 고유어를 사용한다거나
행정 묘사가 일치하는 등 지금 기준으로도 자료조사가 매우 뛰어난 편.
한국 관련 작품으로는 위 짤에 있는 단편집인 가 유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