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카메라로 r6mark2 괜찮을까요?

이번에 사진 입문하려는 초보자 입니다.
원래 조류 관찰용으로 쌍안경만 마련하였다가 눈으로 보는 찰나를 다시 느낄 수 없는 것이 아쉬워 직접 사진으로 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습니다. 캐논 예전 dslr 바디를 사용하시던 아버지와 함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사진의 주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류 6할
2. 밤하늘, 은하수 2할
3. 배경, 인물 기타 등등 2할
이 중 조류 촬영의 용도가 가장 크고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연사속도와 af기능이 좋고 손떨방이 탑재된 바디를 찾다보니 r6mark2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류에는 r7이나 r5를 더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전자는 크롭바디라서 2번 밤하늘과 은하수 촬영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후자는 렌즈가격까지 생각하면 예산이 부족하더군요. 예산의 마지노선은 r6mark2 민트급 중고가 250만원 선입니다.
이런 저런 곳에서 정보를 찾다가 r6mark2가 예산과 스팩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는데 새를 촬영하는데에 잘 사용하지 않는 듯 하여 고수분들 의견을 여쭙고자 글 올립니다.
그리고 갖출 렌즈군도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1.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구계륵, 탐론 28-200mm f3.8-5.6 + ef-r 마운트 -> 보편적인 촬영 커버
2. rf 200-800mm + 2배 익스텐더 -> 조류 관찰용
3. 광각렌즈(미정) -> 은하수 촬영용
으로 장만하려는데 더하거나 뺄 것이 있을까요? 아버지 렌즈가 화질은 많이 떨어질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아예 뒤엎고 비슷한 가격대비 다른 괜찬은 바디와 렌즈가 있다면 추천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