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스페이스 마린은 양산 못함?

제일 큰 이유는 진시드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이 되기 위해선 조건도 까다롭고 선발도 어렵지만 그거야 막대한 인구수로 어캐든 해결한다 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진시드가 항상 모자르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진시드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존재했지만 만 호루스 헤러시 이후로 그 기술은 실전되었고 그 기술을 알려줄 황제는 황금 옥좌에 갇혀있다.

그러다보니 이미 있는 진시드를 가지고서 복제를 해야하는데 이게 꽤나 까다롭다.

진시드의 배양은 프로제노이드 샘이라는 인공 기관을 통해 이루어진다.

스페이스 마린들은 프로제노이드 샘을 목과 흉곽에 이식 받는데 각각 5년과 10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심지어 한 번 만들어진 프로제노이드 샘은 떼가더라도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보통 비전시 상황에서는 목에 있는 진시드를 추출하는데 스페이스 마린들은 개조 수술로 인해 흉곽이 철판마냥 되어 있다보니 흉곽에 있는 진시드는 보통 잘 채취하지 않는다.

이 말만 들으면

(양산 가능한 거 아닌가?)

싶지만

스페이스 마린은 굉장히 바쁘다.

인류 제국을 지키기 위해서 온갖 행성을 넘나들며 전쟁에 나가는 것이 보통.

진시드를 안정적으로 배양하고 양산할 수 있는 챕터는 소수에 불과하다. (울트라 마린이라던가 울라 마린이라던가  울마 라던가.)

전사자들의 흉곽에 있는 진시드를 떼오면 되지 않나 싶지만.

생각해보자.

소수 정예로 적진 한 복판에서 가장 위험한 전장을 돌아다니는 스페이스 마린.

사상자가 발생하더라도 흉곽에 있는 진시드를 떼올 시간도 여력도 없기 마련이다.

그렇게 여차저차 어떻게 진시드를 양산하더라도 관리를 하는 것도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유전자 변형도 쉽게 일어나며, 진시드가 보관된 프로제노이드 샘은 외부 환경에 민감하고, 심지어 카오스 타락도 쉽게 일어난다.

보통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울트라 마린) 챕터라면 진시드 보관용 복제 인간이나 죄수를 굴리지만 그런 것조차 여의치 않는 챕터가 대다수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도 들 수 있다.

진시드가 꼭 있어야 하나? 그냥 빼먹으면 안되나?

안타깝게도 이건 불가능하다.

황제는 자신의 유전자를 이용해 프라이마크를 만들고 그 프라이마크들의 유전정보를 이용해 스페이스 마린을 만들었다.

궁극적으로 초인 병사가 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결론)진 시드가 문제다. 진 시드를 자체 생산 가능한 기술이 발굴되면 진짜 행성 마다 스마 챕터 하나 두는게 가능할 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