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대라서 할 수 있는 생각

현대의학의 힘으로 생각보다 길고 고통스럽게 골골대다 죽음

"젊은은 왜 젊은이들에게 낭비일까요~"
"먹고 죽으면 그만이야~"
"어차피 맛있는거 못먹으면 살아갈 이유가 없어~"
"응 고급보디~"
이게 아직 젊고 쌩쌩해서 가능한 말....
나는 이제 기본적으로 소화가 잘 안돼....
맛이 없는게 아니야
맛은 있는데 소화가 안돼...

20 후반되면 슬슬
몸이 옛날같지 않다는걸 느낌
소화부터 잘 안돼
기름진거 먹으면 잘 안 받아주고
자연스럽게 클린식을 어느정도 하게 됨
내가 진짜 편식 개심했는데
지금 야채도 먹고 그럼
일 끝나면 힘들어도 꾸역꾸역 헬스장 가고
이러니까 좀 좋아지더라

젊을때 건강을 잃는다
= 액정 깨진 핸드폰을 수십년간 강제로 쓰는꼴

젊은 애들 생각 : 빨리 죽을떄 꽥하고 죽겠지
30대~ : 이 지병을 수년, 십여년을 달고 살아야 한다니...

의사 : 자기 전에 뭐 먹지 마세요

나도 어릴땐 레귤러 피자 두판 다먹었다
지금 그렇게 먹으면 잠도 못 잔다 ㅋㅋㅋㅋ

내일당장 병걸려서 그상태로 80년더살수있다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소리

그 고통이란게 아 팔 부러졌네 깁스 불편하네 이게 아니라 매순간 일상에서 고통이 스며듬 그거 신경쓰이는 순간 일상이 다운되어버림

지들이 건강한줄아네

3~40대에 아프는 건 걱정되는데
60대 쯤에 아픈 건 걱정안됨
늙으면 죽으면 된다는 입장이라

ㄹㅇ 먹고 죽자~~~

걍 안아프고 한번에 훅 가면 저래도 상관없는데 액정 나간 스마트폰마냥 여기저기 아프면서 살아야하는게 고통임

30대 당뇨걸려서 앞으로 인생에 단거 못먹으면
그 때가서 후회하려나 ㅎㅎ

2,30대는 뱃살만 좀 나오고 티가 안나는데
30대 후반~40대 되면 티가 확 난대...

남이 그런거면 상관없는데
내 사람이 저러면 미래를 생각안하고 관리못하는걸로 보이게 됬음

사람은 4,50대쯤에 딱 죽고싶다고 죽을수 있을만큼 약하게 설계되지도 현대의학이 발전하지 않은것도 아니에요

난 30대인데도 비슷하긴 함

단칼에 죽여줘 제발

사람의 육체는 허약해서 금방 망가지기도 하는데
사람의 명줄은 튼튼해서 금방 죽는거 없음

ㅋㅋ

평소에 건강하게 먹다가 맛있는거는 가끔 챙겨먹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