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데 부지런하면 위험한 이유가

같이 일해본 경험상 그런 애들은 뭔가 일을 저지름

일을 하려고 하는데 정확히는 모름

그러면 하질 말던가 물어봐야 하는데 그냥 자기멋대로 질러버림

그리고 수습 못하고 그걸 다른 사람한테 던짐

그리고 미안해 하는데 그럼 다음부터는 하지 말아야 하잖아?

근데 똑같은 일이 반복됨

차라리 시키는 일만 하던가 해야하는데 안 시킨일 해놓고 해야할거 같아서, 하면 좋아할거 같아서 이러고 책임전가 까지 함

결국 겉돌다 쫒겨나듯이 퇴사하더라

처음에는 좀 미안해서 돌려서 말했는데 나중엔 대놓고 직설적으로 이렇게 하면 안되고 욕먹으니까 하지말라 알려줘도 또 함

그리고 하지말랬는데 왜 이랬냐 하면 대답 못함

아~~~~~주 오랜기간 동안 곁에두고 고칠때까지 지도하면 바꿀수 있을지도 모름

근데 걔한테 쏟는 시간에 난 내 할일 못하고 정상적인 사람이면 그 만큼 쏟았으면 애저녁에 일인분을 하고 있음

내 가족이면 몰라도 일하는 데서 만난 인연한테 그렇게까지 노력을 쏟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