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에서 고무 테두리를 해봤는데, 의도는 35GM 후드였는데, 결과물은 후드는 폭이 살짝 좁고 고무 폭은 넓어서 뜯어내고 사포질만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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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한 후드는 HB-90A 입니다. 어쨋거나 니콘 순정후드입니다.
사포질은 60방-150방-400방-1000방-1500방 순으로 물사포질 했습니다.
금띠는 유치해보여서 안할려다가 좀 허전해 보여서 0.7mm 라인테이프를 둘러줬습니다. 렌즈가 작아서 1mm는 좀 두꺼워 보였는데, 좀 얇은 걸로 둘러주니 예전 시그마 렌즈 같네요. ㅜㅜ
HN-3후드의 느낌도 기대했으나 AF-S렌즈들에 있던 평범한 밥그릇 후드 모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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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을 뒤지니 62mm 구형캡이 보여서 끼워 봤습니다.

Z9에 끼운 모습. 화형 후드보다는 좀 나아 보입니다.

어쩌면 가장 어울려야 될 바디인 Zf에 끼운 모습. SE렌즈만큼의 핏감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Z8.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만, Z6iii에 끼우면 좀더 제짝 렌즈 느낌이 날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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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랑 찰떡이네요!
후드가 너무 못생겨서 그만. ㅡㅡ
사견으론 렌즈의 금띠가 없는 게 손잡이 쪽의 라인과 녹화버튼의 레드에 포인트를 주는 것 같아서 더 좋아 보입니다. 후드도 단정하니 예쁘네요.
댁의 사견은 사양합니다. 좀 지나가주세요.
그럼 저의 댓글도 좀 지나가시죠. 님의 댓글을 제가 사양합니다.
내 글에 댓글 달지 말라구요. 너님 재수 없거든요.
아 시그마
다행히 펄코팅은 아닌. ㅜㅜ
Z 35mm/1.4 뽐뿌가 오는 멋진 조합의 사진이네요.
커스텀 튜닝 센스도 좋으시지만 장비 사진을 잘 담으셔서
저도 모르게 신형 1.4 렌즈 유혹에 빠져듭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