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신앙심을 NTR당한 사람이 있다?!



워해머 40K의 프라이마크 로가 아우렐리안은 미친 광신도인 것이 특징으로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며 황제 신앙을 퍼트리고 다녔다.

문제는 그 황제 본인이 신으로 숭배받는걸 존나 싫어했다는 것

"로가야 니가 날 좋아하는걸 알겠는데 상습 숭배인지 뭔지 좀 그만해라 "

" 참나 당사자가 뭘 안다고 그런 소릴 , 아버지처럼 강하고 위대한 사람이 신이 아니면 대체 뭐가 신이란 말입니까? "

"아니 시1발 그냥 하지말라고!!! 내가 싫다고!!!! 쫌 ㅅㅂ 너 그놈의 전도 때문에 프라이마크 사이에서 말 나오는거 아냐? "

처음엔 나름 곱게 타일렀지만 로가의 황제 숭배가 멈추질 않자 아예 대놓고 꼽을 줬고 그제서야 로가는 황제 신앙을 그만두었다.

그렇게 신앙을 부정당하고 침울해진 로가를 카오스가 유혹했고 결국 로가는 반역자가 되어 황제가 아닌 카오스를 신봉하는 광신도가 되었다.

"ㅋㅋ 야 황제 식물인간 됐다며? 어디 황제없는 제국 꼬라지 구경 좀 해볼까?"

"어 시1발 눈에 보이는건 황제 광 신 도!

아니 이럴순 없어 슬슬 걱정되지만"

"침착하게 제국을 살펴보는데

여길 봐도 저길 봐도 황제 광신도 밖에 없네 "

"목숨 주작은 뭐야 시 발 년 "

-로가의 서 : 바로 거짓황제 정상화 중 발췌-

그렇다 헤러시 이후로 황제가 더이상 자길 숭배하지 말란 말을 못하는 상태가 되자 자연스럽게 황제교가 인류 제국의 국교가 되버린거도 모자라

아예 1만년간의 숭배로 신도에게 축복을 내려 불멸의 존재로 만들거나 길리먼에 빙의하여 너글 죽탱이를 후리는등 정말 신적인 존재가 되어간다는 떡밥까지 나와 버린 것이었다

"아 시발 아빠 신 맞잖아!!! 신이잖아!! 셀레스틴 저거 썅 그레이터 데몬이잖아 "

" 아니 시발 내가 먼저 숭배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