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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용맹한 전사일수록 골치아픈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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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터: 날 죽임으로써 넌 그분께 더 가까워질 뿐이다


플레시 테어러 : 그러라지!


월드 이터: 코른께선 피가 어느곳에서 흐르는지 상관치 아니하시고...오직...흐르고 있음에 주목하시니...



카오스 4대신 중 주로 직접적인 폭력에 관여하는 피의 신 코른은


누가 누구를 무슨 목적을 위해 죽였는지 전혀 상관하지 않음


그게 정당한 전투였던 배신이였던 암습이였던 정의로운 성전이던 광기의 도살이던 


그저 피가 흐름에 주목하는 신이라


아무리 정의롭고 고결한 용사라고해도 그가 죽인 악당의 해골은 코른에게 바치는 공물이 되고


그가 지르는 기합성은 코른을 향한 찬송가가 되어 코른의 주시를 피할 수 없음



그렇기 때문에 워해머 세계관의 전사들은 카오스에 대항하면 할수록


그 위업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코른에게 더 가까워지는 모순점을 안고 살아가게 됨




댓글
  • 뺴에엑 2024/09/29 11:16

    기본적으로 카오스신은 자기가 주관하는 영역의 과잉을 상징하는거라 뭐든 너무 열심히 하면 카오스에게 유리함


  • 뺴에엑
    2024/09/29 11:16

    기본적으로 카오스신은 자기가 주관하는 영역의 과잉을 상징하는거라 뭐든 너무 열심히 하면 카오스에게 유리함

    (dGeUFT)


  • Watch doge
    2024/09/29 11:20

    그러면 루시우스를 잡아다가 못나오게 만들고 코른쪽 광신도 놈들을 주기적으로 투입하면 서로 좋아죽지 않을까

    (dGeUFT)

(dGeU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