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웨딩 촬영 부탁을 받았는데 저같은 사람이 해도될런지...

서브라면 만 편히 찍으시고 메인이라면 정중히 거절하세요...
진짜 잘 찍을 자신이 있음 모를까...
일생에 한 번 뿐일지도 모를 결혼식을 제 손으로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도 본인이나 형은 만족해도 와이프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욕먹기 딱 좋습니다.

지난 친구 결혼식때 메인작가도 있고해서 그냥 부담없이 스냅해줬는데요.
전 예식장은 처음이였는데 사람 많아서 정신없고
조명도 계속 변하고 모든 순서가 후다닥 지나가버리더라고요;;;
개인적으론...
메인작가를 부탁하는거라면 그냥 안될것같다고하세요.
장비도 장비인데 경험이 많이 필요한것같아요.

전문가를 안부른 이유가 잇겟죠 셀프웨딩이니

셀프웨딩은 아무나 맘껏 촬영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쁜 컨셉 사진들 준비하시고 따라 찍어 보시면 재밌을꺼에요.
수십장의 사진 보다는 몇장만이라도 건진다는 생각으로 찍어보세요.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찍거나 다른분께 또 찍으셔도 되니까요 +_+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대신 너무너무 즐겁게 촬영하시면 서로간에 좋을거 같습니다. ^^

셀프웨딩의 의미가 현재는 변질되어서 전문가에게 많이 의뢰하지만
원래 셀프웨딩이라는건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혹은 하이아마추어인 지인을 동원해
비용도 줄이면서 즐거운 웨딩촬영을 한다는 것 으로 알고있습니다.
친구 셀프웨딩 찍어주면서 즐겁게 사진찍으시고 추억 많이 남기세요.
결혼식 사진도 아닌데 큰 부담 가지실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생각보다 셀프웨딩 힘듭니다
옷도 여러벌 챙겨다녀야하고 장소도 알아놔야하고 짐 챙겨다닐 친구나 지인도 같이 다니지 않으면 힘듭니다
형 커플하고 사전에 이야기 많이하시고 준비하셔야할겁니다

페이는 받고 하나요? 웬만하면 거절하세요. 찍고 나중에 어떠네 저떠네 불만 나오는 경우 많습니다.

하지마세요 부담스러우면 안하는게 맞는거에요. 웨딩 4년차 팀장입니다 셀프스냅웨딩이라고 저렴한 아마작가님들에게 찍고도 다시오는분이 수두룩합니다. 드레스 핏부터가 틀리거든요 셀프는 드레스트레이 관리가 안되서 다 발목까지오는 드레스이고 분위기 자체도 틀리니 예술적인 사진을 원하지 않고 재미나게라면 정확하게 말씀하고 찍어드리고 아니라면 패스하세요 나중에 서로 말도 못하고 끙끙댑니다 저도 제 주변 지인은 절대 사진찍어주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사진 본업으로 하고계시는 분들은 동감하겠지만 웨딩을 떠나서 주변지인들 사진 잘 안찍어주려고 하죠 어떻게든 말이 나오게 되어있거든요.

네버네버네버네버네버네이버네버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