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꼬라박았으면 그건 그거대로 나라가 망할 수 있었음.
당시 수나라는 수 문제 때 돌궐의 내부 갈등을 이용해 돌궐이 동, 서 돌궐로 쪼개지는데 큰 영향을 주었고
그 가운데 동돌궐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여
당시 동돌궐의 칸. 계민가한의 진영에 직접 방문하는데까지 성공함.
그런데 여기서....만난 것이 무려
고구려 사신 되시겠다.
수 양제 : 살려주세요.
(후후후 이 새끼들...고구려 놈들을 여기서 볼 줄이야 )
고구려 사신 : ....저기요 말풍선 바뀌셨어요..
수 양제 : 아가리. 이제라도 조공을 바치고 친조를 한다면! 고구려를 내 친히 용서해주마!
수 양제 : ㅇㅇ 알았다. 잘 가라
.
.
.
.
,
수 양제 : 이 시바!!! ㅈ됐네!!! 돌궐이랑 고구려랑 결탁하면 ㅅ바 어케 되는거야!!!!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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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돌궐족을 반토막 내놨더니 고구려와 연결해서 오히려 고구려를 중심으로 북방의 민족이 하나로 뭉칠 수 있었음.
아니면 적어도 수나라가 추구하던 수나라 중심의 조공 - 책봉 관계가 형성되는 게 아니라
돌궐 - 고구려를 축으로 여기에 수나라가 맞서는 형세가 되었기 때문에
수 양제 입장에서는 이미 굴복시킨 돌궐은 내버려두더라도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반드시 고구려만큼은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거.
꼬라박긴해야했는데 실패해버린게 크리티컬~
북방 유목민족들을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다는게 중국 통일한 나라한텐 악몽이지
피자빵은내것
2024/09/24 21:56
진짜 강학 나라긴 했지.
놀기일등
2024/09/24 21:56
꼬라박긴해야했는데 실패해버린게 크리티컬~
기계교 사제
2024/09/24 21:57
한 끝차이긴 했다라
기계교 사제
2024/09/24 21:57
하지만 망했쥬?
Quasar1.1
2024/09/24 21:59
사실 저기에 대해서는 꼬라박아도 망하고 안해도 망했을 거라는게 중론이라. 사실 외통수임
1. 고구려를 방치함 : 수나라가 돌궐, 고구려에게 ㅈ됨.
2. 고구려를 공격함 : 수나라가 ㅈ됨.
3. 고구려를 상대로 이겨야 함 = 수나라가 유일하게 살아남.
이거라서 (..)
평면적스즈카
2024/09/24 21:57
북방 유목민족들을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다는게 중국 통일한 나라한텐 악몽이지
Quasar1.1
2024/09/24 22:00
실제로 수 문제 때 고구려의 영양왕은 무려 말갈 기병 1만을 동원해서 요서를 공격한지라
당시 거란, 말갈 등이 고구려와 결탁~ 내지는 고구려의 휘하에 있었던 것도 확인이 이미 되었는데
거기에 돌궐? 도오올궐??? (수 양제 혼절)
루리웹-4997129341
2024/09/24 21:57
수양제의 불운은
연개소문보다 빨리 태어났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