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드갈때는
고3때보다 한 30키로 늘어서
108키로로 들어갔었는데
친가쪽에 혈압이 있었긴했는데
그냥 그런갑다하고 살았었지
뭐 살면서 혈압재보고 할일은 딱히 없어가지고
근데 훈련소에서 2일차에 검사 쭈루룩하다가
혈압을 측정하는데
1차 262/140
2차 254/132
3차 248/128
이렇게 나와가지고 거기에 있던사람들 다 눈뒤집어짐
그때당시엔 누구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중사인가 와가지고
저녁에 나보고 선택을 하라고함
짐싸서 집에 돌아갈건지
아니면 남아서 약 복용하면서 버틸건지
근데 집에 돌아가기엔 지금 군대 안갔다오면
좀 꼬이는게 많아서
그냥 혈압약 먹으면서 버틴다고했슴
그거더니 각서 쓰라고하더라
내가 선택해서 내가 남은거고
강제성은 없었고 이로인한 책임은
내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내용이었슴
그때부터 살 쪼금씩빼고 약 먹으면서 하니까
훈련소 끝날때 되니 한달동안 18키로 빠졌고
제대할때즘엔 최종 30키로 정도 빼고 전역함
그때부터 였어요
안죽을려면 식단관리하고 운동해야한다고 느낀게...
훈련소 각서는 실존한다
지금은 130/80 정도로 계속 유지중
거기서 터지면 여러사람 죽었다 진짜
근데 입영검사할때 별말없었어?
아니 이건 뭐 그냥 집 가서 공익 받는게 좋앗을지도...
240? 근데 저걸 선택지를 줄수도 있는건가
걍 내보내야하는거 아닌가 ㄷㄷ
칭찬봇
2024/09/20 13:49
거기서 터지면 여러사람 죽었다 진짜
칭찬봇
2024/09/20 13:50
근데 입영검사할때 별말없었어?
강화인간
2024/09/20 13:49
지금은 날씬하시죠?
일로와라
2024/09/20 13:50
어우 혈압이;; 죽기 일보직전 아닌가
여섯번째발가락
2024/09/20 13:50
240? 근데 저걸 선택지를 줄수도 있는건가
걍 내보내야하는거 아닌가 ㄷㄷ
클린-망간나트륨
2024/09/20 13:53
훈련소에서 나가봤자 결국 또 들어올건데
인생 낭비시켰다면서 평생 저주 받는 거 싫어서 저럴 수도 있지
5324
2024/09/20 13:51
아니 이건 뭐 그냥 집 가서 공익 받는게 좋앗을지도...
uspinme
2024/09/20 13:52
왜 공익 안된지 신기한데
우즈읏!
2024/09/20 13:52
선택지를 주는게 이상한거 아니야...? 합법적으로 느그아들을 시전하겠다는건데
게이게이야..
2024/09/20 13:53
사실 합법적이지 않음
각서는 효력이 없음
오히려 상태를 알고도 귀가 안시키고 훈련시켰다는 정황증거가 될수있음
루리웹-7366708487
2024/09/20 13:53
너 안죽고 살아 남은게 용하다. 내 친구는 코피 터졌는데 안멈춰서 병원 갔더니 190/120 나와서 그대로 응급실로 직행했는데
i!|!i
2024/09/20 13:53
나는 혈압높으니까
의사?: 혈압관련 병있어?
나: 없습니다.
수치를 볼팬으로 수정하고
의사?: 그럼 통과
갓지기
2024/09/20 13:53
....각서? 이런미친.
성유게는봐야지
2024/09/20 13:53
강제로 못보내서 그런가
k3nko
2024/09/20 13:53
혈압약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안먹는 사람도 있던데..
당장 살빼고 혈압낮출 자신 없으면 빨리 먹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