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이 가족처럼 여기는 금향궁은 처음부터 서행(행화선)이 손을 써서 만들어진 조직임.
온부인(금향궁주)은 나름대로 행화선에 맞서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려하지만 이용만 당하고 완패함.
금향궁의 행동자체가 실질적으로 서행의 의도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고,
화중선(차기 금향궁주)은 온부인과 달리 서행에 맞서려는 의도조차 가지고 있지 않음.
애초에 금향궁의 물질적 기반과 화중선을 보낸것이 행화선이기 때문에 당연한 사실.
현 버전의 최종전인 무림맹 결전조차 서행이 세운 계획의 일부에 불과하고,
서행의 서사를 위한 2부가 준비되어있는만큼 금향궁이 서행의 첨병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음.
그렇다면 용상은 결국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음.
서행을 따르는 금향궁의 편을 들어 송-무림-조활을 적대하느냐,
아버지처럼 나라와 무림의 편을 들어 서행과 금향궁을 적대하느냐.
새로이 금향궁주가 된 화중선이 애초에 서행의 끄나풀인 상황이라.
화중선이 또 용상의 유사가족과 같은 관계라 골치가 더 아픈 부분이고.
어느쪽으로 가더라도 닭다리 뜯으며 행복하게 살인하던 시절은 끝난 셈.
문제는 금향궁의 현 궁주인 행화선부터가 독백으로 서행에게 충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위국처럼 도움 받은게 있어서 좋은면만 보는건지 진짜 모든걸 알고 따르는건지는 알 수 없다만.
그저 닭다리..
리멤버미
2024/09/18 23:25
그저 닭다리..
닭계꿩치
2024/09/18 23:27
온부인이 금향궁 당문으로 보내려던 것도 그렇고, 서행에게서 벗어나도록 노력한거같긴한데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모르겠음.
나15
2024/09/18 23:28
문제는 금향궁의 현 궁주인 행화선부터가 독백으로 서행에게 충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위국처럼 도움 받은게 있어서 좋은면만 보는건지 진짜 모든걸 알고 따르는건지는 알 수 없다만.
안해시ㅂ
2024/09/18 23:27
2부 언제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