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12월 광주당문 토벌 이벤트에서, 활이가 다치신 장문인을 모실 때 어린 시절 입문하던 일화를 주고 받죠.
거기서 '면양에서 당문까지 달걀 하나로 버텼다'는 묘사가 있는데, 이게 과연 얼마나 먼 거리일까? 궁금했습니다.
당문은 지도상으로는 지금의 당가하(탕지아허) 일대이고, 면양은 현대에도 이름이 유지된 도시이니 구글지도로 고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작중의 지도와 비슷한 축척을 설정해보았습니다.
대충 188km, 그 시절 기준으로 470리. 참고로 저 때 활이는 일고여덟살이었는데, 어른도 몇 달을 걸어야 하는 거리를 아이에게 걸으라고 시켰습니다.
그것도 달걀 네 개 쥐어주고서요.
이게 사람인가?
근데도 꿋꿋히 살아가는 우리 조 사형 리스펙....
근데 마지막 천륜을 못 저버리고 꿈에서까지 아내와 금의환향해서 부모 모실 생각하는 게 참... ㅠㅠ
히로인들 전원이 여걸이라 그러기 전에 시어머니 자격도 없는 것을 죽이려 들겠지만요
가시밭길이라도 활이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의미없는 게 아니었다는 걸 3-4년차에 보고 눈물나더라구요
ZERA2461
2024/09/18 18:09
어릴때부터 될 사람이었구만
Gardenheir
2024/09/18 18:09
가시밭길이라도 활이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의미없는 게 아니었다는 걸 3-4년차에 보고 눈물나더라구요
닭계꿩치
2024/09/18 18:14
당문의 악명이 꽤 높았다는거 생각하면
조활 어머니는 마지막까지 조활 죽어줬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었나싶기도.
Gardenheir
2024/09/18 18:15
근데 마지막 천륜을 못 저버리고 꿈에서까지 아내와 금의환향해서 부모 모실 생각하는 게 참... ㅠㅠ
히로인들 전원이 여걸이라 그러기 전에 시어머니 자격도 없는 것을 죽이려 들겠지만요
닭계꿩치
2024/09/18 18:28
그래도 천륜이라 죽이지는 않을테고, 떠나자고하는 거로 끝나겠죠.
소사매도 꿈에서 이럴거면 당문으로 돌아가자 말하고.
우소매는 변심 직접 안봐서 모르겠는데, 우소매라면 진짜 조활 가족 죽이려들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