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vs미슐랭 3스타에서 백종원이 틀린이유

만든사람이 최현석이라는게 문제임.
간장맛을 바라는 손님이 왔어.
근데 최현석은 간장맛이 안나는 음식을 냄.
손님은 간장맛이 안나잖아요. 근데 맛있네. 분하다.
이런스타일이였고, 그 스타일에 반한 손님들이 내가 돈대줄게 식장 차려봐라 할정도로
주제고 나발이고, 그냥 내 실력으로 내가 정답이다를 시전한 업계 1인자임.
근데 심사위원인 3스타 쉐프는
손님이 간장맛을 원하니 간장맛이 나는 최고의 음식을 주는거로 업계 1인자가 된사람임.

최현석이건 뭐건 조건미달이면 탈락이지

근데 경쟁자가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논쟁생긴거라 봄

저사람이 미슐랭 3스타인거도 감안해야함.
미슐랭 별을 받는 기준은, 저런 기본기와 구성이 탄탄한 음식에 별을 더 주는 경향이 있음.
미슐랭 1~3스타는 기본기 탄탄한 식당에 보통 나오고,
가이드는 그냥 맛있는 가게에 붙거든.
최현석은 가이드에는 뽑혔어도 탄탄한 구성보다는 변주와 손님에게 즐거움을 주는쪽을 선호하다보니 미슐렝 별은 못받았음.

주제가 간장인거랑
주재료가 간장인거랑은 다름.
주제가 간장이면 간장 베이스로 조화를 이루는 음식을 만들어도 됨.
주재료가 간장이면 간장맛이 중심을 잡고 나머지는 간장맛을 살려주는 음식을 해야함.

그렇다고 백종원이 틀렸다 라고 하는 논조는 "틀렸다" 라고 생각하는게, 가치관이 다른거지 옳다 그르다의 흑백으로 나누는건 지금 이 댓글처럼 시비글로 보일 수 있음

간장 고추장 된장 요리 내라는 상황에서
최현석이 유자, 트러플오일 요리 낸 상황이잖아.
그상황에서 한명은 실격, 한명은 극찬한거고
그래서 난 틀린거라고 봄.
가치관의 차이 이전에 작품 주제랑 다른 음식을 낸거잖아.
육상 대회에서 자전거 타고와서 사이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해봐
그상황에서 백종원은 세계신기록 기가막히네. 최현석 승 한거고
미슐렝 3스타 쉐프는 여기서 왜 자전거를 타, 너 실격 한 상황이니까
이게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방송이라면 둘다 맞지만 가치관 차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마스터 쉐프 코리아나, 한식대첩 느낌으로 경연을 하는거라고 보면 백종원이 틀린거임.
이 프로 자체를 어떻게 보냐의 차이인데, 냉장고를 부탁해처럼 그냥 연예인 나와서 하하호호 하고 들어가는 프로라고 하기에는 좀 제대로 된 요리 경연을 준비한거 같다보니 백종원이 핀트를 잘못잡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