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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괴문서) 마리 "어라, 참회실에 손님이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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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견습에 불과하지만... 지금 아무도 들어줄 분이 없으니...)

"네. 듣고 있답니다.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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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저, 그게... 친구에게 욕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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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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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나쁜 아이에요... 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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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곰히 생각해 본다)

(잠시 트리니티를 돌아본다)

"...세상엔 차라리 욕을 하는게 나은 경우도 얼마든지 많답니다."
"어떤 욕을 참회하시러 오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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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랑 같은 1학년인데도 대단한 친구가 있었어요..."

"책임감도 있고, 행동력도 있고."

"누가 봐도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고 우리를 이끌어준 엄청난 애였는데,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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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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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애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책임감도 행동력도 여전히 넘치지만..."

"그 행동력이... 그... 그..."

"발정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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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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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친구들은 쟤 어디까지 가는걸까 하고 보고 있었는데요..."

"전파도 안통하는 무인도에... 11시간 넘게 둘만 고립되는 작전을 세운다거나..."

"샬레 카페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엉덩이 살랑살랑거리면서 샤워하면서 추파던지는 꼴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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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저도 모르게 속으로 ㅁㅊ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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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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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신께서는 그런 우발적인 감상도 이해해 주신답니다."

"분명 그 친구를 불쌍히 여겨서 그런 감상이 들으셨던 걸 거에요."

"그 마음으로 친구를 원래대로 돌아오게 잘 이끌어주시는건 어떠실까요?"

"그것이 신의 뜻일거라,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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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럴까요...?"

"감사합니다아..."

"저는 미야ㅋ, 아니 친구를 어떻게 해 볼 방법을 고민해보러 갈게요..."

"사키쨔앙... 모에쨔앙... 이야기 좀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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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생각도 못한 이야기였네요."

"샬레 카페 한가운데서 샤워하면서 선생님께 끼를 부린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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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방법이 있었단 말이죠?"





마리 생일 기념 음해...를 할 의도는 아니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음해가...

댓글

  • 팬티2장
    2024/09/12 20:00

    미유의 기척을 알아채다니....

    (J9oKj5)


  • 룻벼
    2024/09/12 20:01

    하지만 마리는 몰랐으니
    선생님은 마리의 평소 순수한 모습이 너무나도 꼴렸던 것
    비오는 날을 노려 샬레 사무실에 찾아와선 샤워실을 빌리고
    촉촉하게 젖은 몸에 어째선지 수영복 한 장만 입고 나온 마리의 시스터답지 않게 천박한 모습은
    더 ↗

    (J9oKj5)


  • Dr.Kondraki
    2024/09/12 20:04

    "아우우" 와 변태짓 얘기에 히후미가 하나코한테 즉사딜 갈긴 건인줄 알았는데 거기서 반전이

    (J9oKj5)


  • Dr.Kondraki
    2024/09/12 20:09

    https://twitter.com/mangoreo12/status/1793678557186789447
    Source

    (J9oKj5)


  • 포근한섬유탈취제
    2024/09/12 20:10

    이건 마리 음해가 아니라 미야코 음해다

    (J9oKj5)

(J9oKj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