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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협전) 흑막의 권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되었던 양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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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모두의 아이돌이자 공주님인 서행 선녀님이 가끔 등장할 때를 보면, 그녀를 시중드는 시녀가 하나 나온다.

모시는 게 신선이고, 그 선녀님의 부하들도 강호에서 손꼽는 절정 고수들이라 이쪽도 범상치 않은 인물인가? 했는데

의외로 상관가의 악역영애, 상관형과 친하던 몸종이었다가 다른 귀인(아마도 서행)을 모시러 보내진 평범한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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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냉동양갈비 중 하나를 뜯으면, 본편의 이야기 후 송나라 황제가 직접

서행에게 굽신거리며 도움을 청하러 오는 장면이 있는데, 해당 하녀가 무려

'황제'를 상대로 손님 대접도 안 하고 차도 안 내오는, 대놓고 무시하는 꼴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평범한 몸종 하나가 주인 권세에 얼마나 확신을 가진 건지 황제를 아래로 내려다보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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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조활에게 조랑(낭군님)~ 조군(부군, 서방님)~ 이라 부르며, 지아비를 극진히 대하듯

귀엽게 아양 떠는 선녀님은 의외로 황제가 '따위'일만큼 세계관 최강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


하긴, 작중에서 서하의 월왕이자 윤회조차 거스르는 천마도 두려워 마지않는 상대니 당연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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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녀님을 손에 넣은 너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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