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조선시대에 있었던 노조

검계

엥?그놈들 그냥 칼찬 깡패들 아님?

사실 검계의 기원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학계에서는 이들은 사대부들의 장례에서 상여를 들어주는 일을 했던

'향도계'로 보고 있다.

무거운 상여를 옮겨야 하고 당시에는 마을이나 크게는 도시를 뺑뺑돌기도 했던만큼

젊고 힘좀 쓰는 사람들이 많았고

일당으로 벌어먹는 서비스 직종이니만큼 안정적인 소득이 없다보니

백수들이나 건달들도 많이 있었음

처음에는 급하게 인력이 필요할때 지원해주는

상조+인력 사무소 느낌이었고

나름 지체있는 집에서 일이나 돈도 받아와주는 조직이었음

그러다 이들이 인력확보겸 소외계층(소수의 외노자,탈주 노비,범죄자 등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진짜 전국에서 엄청난 수의 젊고 혈기왕성하며 독기까지 있는 인재들이 몰리기 시작함

결국 원주민들은 팽당하고 유입들이 주류로 떠오르며

늘어난 식구때문에 강매+협박+납치 트리를 타다가

무(힘)를 숭상하는 폭력 '계 '가 되었고

결국 돈되는 일을 다하다 암살까지 손을 댄것으로 추정

우우..마무리는 림버스 노조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