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는 포항공대 나와서 프로그래머로 입사한 개발자 출신임.
블루아카가 스토리와 캐릭터가 고평가를 받지만, 관리자 입장에선 개발팀을 결코 내려칠 수 없음.
사실 전 이사쿠, 현 따라큐의 스토리도 좋지만 개발팀이 뼈빠지게 구른 덕에 시너지를 받았다는 건 누구나 다 아니까.
당장 최종장에서 대괴수전 만드는 데는 개발팀이 상상도 못하게 굴렀을 거임.
솔직히 그 코드뭉치라고 놀리던 게 미안했으니까.
이런 비장의 연출을 넣을 때마다 일정/분량을 조율하는 게 PD의 일이고.
하지만 어디든 흔히 그러듯이
아트팀과 따라큐 입장에서는 그게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 않았음.
블루아카의 알파와 오메가는 아트인데
어째서 개발팀과 발을 맞춰야 하는 거지?
우리의 상상을 제약없이 구현하고 싶다!
아마 퇴사파는 진심으로 블루아카 개발팀이 '무능'하다고 생각했을 거임.
이런 자아의 비대화가 폭발한 게 아닌가 싶다.
인센 루팡?
자기들이 '족쇄를 차온' 대가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그게 비대해진 에고니까(끄덕)
퍼블리셔 쪽도 컨텐츠 간섭을 할테고 회사의 작품인 만큼 회사의 의향에 맞춰야 할테고 뭔가 생각처럼 전개하지 못하는 제약이 느껴지는건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그런걸 하는건 아니다 라는 생각만 들어서료
brengun
2024/09/12 09:14
그게 비대해진 에고니까(끄덕)
플래이어원
2024/09/12 09:15
퍼블리셔 쪽도 컨텐츠 간섭을 할테고 회사의 작품인 만큼 회사의 의향에 맞춰야 할테고 뭔가 생각처럼 전개하지 못하는 제약이 느껴지는건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그런걸 하는건 아니다 라는 생각만 들어서료
초시공전투기빅바이퍼
2024/09/12 09:17
이런거 보면 미싱노가 그렇게나 싫어했다는 요스타의 간섭이
정말 그렇게 발작할 만한 것들이었나? 하고 의문이 들기도 하고..
Xerath
2024/09/12 09:17
원래 개발자 아닌 사람들이 개발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가 있음
비단 게임업계만의 이야기가 아님
루리웹-7175657236
2024/09/12 09:17
종종 있지...
말만 하면 뚝딱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류...
루리웹-4721529391
2024/09/12 09:17
그건 에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