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아니 도대체 뭔일인데?(스포)

어 시발 거던이나 로보토미 지부, 자아심도 같은 ㅁㅁ난곳에서나 볼법한 애들이 있네?

옘병

아니 더 족같아졌단 소리를 왜 꺼내요 조상님 진짜.

포켓몬도 아니고 죄종도 진화를 하넼ㅋㅋㅋ

와 나중에 궁극체 죄종 나올수도 있겠네

죄의 질이 아주 더러워서 백만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수준이면 말이지.

솔찍히 고래 뱃속에서 인어를 상대했다 보니 죄종보다 개네가 더 무서워.

'마을을 지켜야되!' 진심 ㄷㄷㄷ

에고합을 마이너스 코인을 뚫던거 보고 내가 키보드 박살 낼뻔했다.

아 진짜, 최종 궁극체 죄종을 만날수 있단 말이 사실이네.

그거 환상체랑 다를께 뭐냐?

죄라는게 사실 참 애매한 기준이야.

오로지 지성을 가진 개체만이 생각할 수 있는 개념이니까.

솔찍히 얘를 들어 살인이란 죄도 만약 죽어도 부활하는 불사신의 세상에선 그게 죄가 될까?

솔찍히 죄라는건 결국 도덕과 양심이 빚어낸 일종의 문명의 '선'이란 말이지.

지성은 있지만 육체적으로 나약한 인간이기에 그걸 보호하고자 만들어낸 일종의 안전막이지.

앞서 말했지만 돈에 대한 가치가 없는 세상에서 경제사기가 죄가 될까?

서로 모든걸 나눠쓰는 세상에서 도둑질이란 죄가 성립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 속이 조금 매스꺼워진다.

...

그거야 사람의 자아의 굳건함에 따라 다르...

마음이란건 재멋대로지만 결국 살아생전의 삶에 따라 모양도 무개도 제각각으로 변하지.

...

그리고 그 마음을 실체화 하는 순간, 저마다 받아 들일 수 있느냐 아니냐로 구분 되어지고

그걸 이겨내지 못한자는 결국은...

아... 생각이 흐려진다.

아니 뭔가 이끌리듯 사고가 한쪽으로 쏠려가는 느낌

내가 말하고 있지만 타인이 나의 입을 빌려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감각

어어어.... 정신이 또렷하면서도 멍해진다.

매우 추상적인 형이상학적인 감각이 사지 말단을 타고 흐르며 머리를 옥죄는 느낌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정신이 타들어간다!

머리가 아냐!! 뇌가! 뇌수가! 영혼이!!

깊은 곳 저 너머로 부터의 무언가에 의해 빨려들어가듯 타오르고 있어!

이건 내가 원하는 지식이 아냐!!!

멈출수가 없어!

멈출수가 없어!

검열 되지 않은 지식이

여과 되지 않은 금단의 과실이

머리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저편으로의 무언가에 나의 정신은 깊게 타오른다...

아아아아.

알 수 없는 지식이여

금언을 속삭이는 지혜여

모든걸 멈춰다오...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어?

무슨 일이여?

정신이 혼미해진것 까진 기억나는데...

???

뭔일인데? 대체 뭔데?

내 상태인데 왜 니들끼리 단정짓냐?

???

아니 뭐지?

도대체 뭔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나중에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