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작중인물들 전부 구원하는 해피엔딩 이후에
당가 외성에 초호화설산대주택에서 하후란이랑 조활이 꽁냥대며 사는거 보고싶당
무림대협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고, 부흥한 당가 업무도 하다보니
하후란이 출장간 조활이 돌아왔을때 챙겨줄 보양식 준비하러 마실나가 시장보는게 보고싶당
이틀만의 해후이다보니 낭군 몸 좀 챙겨주고자 장닭 한마리 사오고, 그 귀한 고려인삼도 몇 뿌리 사고, 자라로 달인 보약도 사고
미소짓고 심지어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돌아다니는 여마두 하후란의 모습에
어떤 이는 그 아름다운 자태에 넋놓고 바라보고, 어떤 이는 경악하고
조활이 갔으면 나는 놀아도 된다며 땡땡이치고 놀던 당포의새끼는
'아...내가 미쳤구나...아니면 술이 덜 깻나? 혹은 귀신이 들린거가...머리 밀고 절에 들어가야 하나...'
라고 생각하며 삶을 돌아보는거지
아무튼 하후란이 그렇게 시장보다가 본의 아니게 여자들이 떠드는거 보고싶당
"야 당문 외성죄자 추대협 봤어?"
"아 멀리서 봤는데도 못생긴걸 단박에 알 정도로 추하게 생기긴 했더라~"
등의 이야기가 들리니 하후란은 속으로 콧방귀를 뀌며
'어리석은 계집들이구나...뭐 상관없다. 낭군의 멋은 내가 독점하는게 더 좋으니...'
라고 생각하겠지? 그런데 왠걸
"그런데 뭐랄까...못생겼는데 멋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뭐야 그게?! 못생겼으면 못생긴거지, 못생겼는데 멋있는건 뭔데? ㅋㅋㅋㅋ"
"아니 그 뭐랄까...기운? 기백 같은게? 게다가 엄청 친절하기도 하고."
위님
2024/08/30 11:48
질투...!
크레이나스
2024/08/30 12:12
...그리고 밤에 돌아온 조활한테 느껴지는 오한, 식사는 차려주는데 조용하고 적막함. 불안함속에 식사 다 끝나고 준비해둔 목욕까지 끝나고 나오자마자 끌려가 눕혀지더니 강제로...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4/08/30 12:15
예얍 일하느라 쓰다 말았는데 있다가 마저 써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