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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협전)누구도 못본 엽운상과의 짧막한 엔딩(현재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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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게임 플레이 중 찾은 엽운상과의 엔딩이 있길래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해당 엔딩의 내용은 아주 짧습니다. 잘해야 5줄이죠.

게다가 마지막 활협전이라는 책이 나오면서 나오는 내용도 아니라서 잘못하면 스킵될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심지어 엔딩 리스트에도 없는, 말그대로 인 게임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엽운상과의 엔딩이죠.


하지만 해당 엔딩의 내용과 저 5줄, 그리고 다른 회차 플레이 시 볼 수 있는 이벤트가 합쳐지면

하나의 엔딩이 되는 방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재 정식 버전에서도 볼 수 있는 엔딩의 한 종류라고 생각되고 위의 모든 상황이 어우러져서 또 다른 여운을 주기에

이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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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의외로 많습니다.



1. 1년 6월차 이벤트에서 조활이 장문인의 발표로 인해 생사를 헤매일 때 선택기 중 마지막 네번째 이야기인

   '글러먹은 이야기로'라는 내용을 선택해야 합니다.

2. '글러먹은 이야기로'를 끝까지 플레이하다 보면 12월 경에 당승과 선택할 수 있는

   '승급 시험'을 선택해서 조활 자신이 진행해야 합니다.(요건 글러먹은 이야기한 지가 좀 되어서 기억이...)

3. 해당 승급 시험을 끝내면 당문의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을 존경하는 이벤트가 발생.

4. 이 후 '남제자방'을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연애 편지 이벤트가 뜨게 됨.

5. 해당 이벤트를 발생하여 주사위로 역천을 하여 '아무도 없다'가 선택되면 엽운상과의 이벤트가 뜹니다.

6. 해당 이벤트 상세 내용은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357677


위의 이벤트를 봐야 제가 소개하는 엔딩이 이해될 수 있습니다.

상기 이벤트 진행 도중 중요한 내용 세가지가 나오는데 위의 링크에서 가져온 것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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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는 것 처럼 엽운상은 무림가키(혼세마왕)라는 이름처럼 조활의 마음 속에서라도 살아 있기를 바라죠.




위의 '글러먹는 이야기'를 위와 같이 끝까지 진행할 경우, 조활의 심계는 엽운상이 됩니다.

이후, 당문 포위전은 패배로 끝날 때 조활은 죽으며 엽운상을 떠올리게 되고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오며

게임은 정상 진행이 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이후 정식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엔딩의 사전 내용입니다.




이제 정식 게임의 시간대가 되면 다시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물론 해당 '글러먹은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회차로도 가능합니다.

어디까지나 '글러먹은 이야기'는 아래 나올 엔딩에 대한 내용 이해 부분으로 필요하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 여기에 있습니다.


1. 서무림연맹을 결성하지 않는다.

2. 조활의 심계는 '엽운상'으로 고정하여 다른 히로인들과의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3. 당문의 명성을 60미만으로 유지한다.

4. 인게임 내용의 진행을 3년 12월까지 한다.
5. 3년 12월이 되면 당문의 운명에 대해

   논하는 자리에서 '문파 해산'을 선택한다.

6. 조활의 선택 후 당승과 당여원의 주사위 굴림이 뜨는데 이 때 해산 쪽을 선택하게 한다.

   여기서 당문의 명성이 60보다 높을 경우, 무조건 항쟁으로 가기 때문에

   60미만을 맞춰서 항쟁이 안뜨게 해야 함.

7. 당문의 해산이 결정되면 그동안 정든 당문일가를 돌아다니면서 조활이 회상하는 장면이 나옴.

8. 해당 엔딩에 대한 내용은 '남제자방'에서 발생.



여기까지 오시면 엽운상과의 엔딩이 뜹니다.

엔딩은 단순합니다. 아래와 같이 스샷 한장으로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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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활 : 아직 생각해 보질 않았소.
조활 : 동쪽으로 가서 강남을 구경하고 싶어요. 운상이 그 곳의 수향을 동경하고 있거든요.
당문제자 : 사형....아직도 마음을 풀지 못하셨습니까?
조활 : 나는 그녀의 심장을 찌르는 바늘에 맞았으니, 이는 평생 치유될 수 없을 것이다.
      고통에 시달리며 뚝뚝 피를 흘리다 죽을 운명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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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직후 이벤트는 끝이 나고, 모든 당가를 돌아보면 엔딩이 뜹니다.

그 엔딩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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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엔딩이 나오고 엽운상과의 엔딩 하나가 끝이 나죠.





자신의 삶이 단명하니 조활에게 나쁜 말을 해서라도 그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살고자 했던 엽운상,

실연의 아픔으로 죽을 때까지 엽운상을 잊지 못하는 조활,

그녀가 자신의 마음 속에 살고 있으니, 그녀가 이루고자 했던 것을 대신 이루어주기 위하여

당문에서의 아픔을 뒤로 한 채 은거하면서 떠도는 조활.




물론, 다양한 분기가 있고 내용들이 있는 활협전이라 이 엔딩을 의도치 않게 본 저로서는

추가 이벤트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봤었던 '글러먹은 이야기로'의 내용과

본편에서 등장하는 조활과 남제자들과의 짧막한 대화, 그리고 저 엔딩에서만 나오는 이야기는

자연스레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져서 하나의 여운을 주더라고요.

혹여라도 해당 내용을 보신 분이 계신가 하고 찾아 봤었는데

안보이시길래 활협전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찾은 내용을 올려 봅니다.



플레이 시간이 70여시간이 될 때 즈음해서 우연치 않게 이런 내용을 보고 있다면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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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조막살이
    2024/08/27 19:00

    ㅜㅜ

    (pzacH7)


  • 게이게이야..
    2024/08/27 19:07

    양갈비가 또 있네

    (pzacH7)


  • 게티스버스
    2024/08/27 19:08

    의술..8....운상은..애기야..

    (pzacH7)


  • 닭계꿩치
    2024/08/27 19:09

    진행하면 이런 내용이 뜨는군요ㄷㄷ
    https://bbs.ruliweb.com/game/86690/read/2536900
    엽운상 회상 파트 자체는 예전에 사진 찍어둔 적 있긴한데, 더 진행해볼 생각은 안했네요.

    (pzacH7)


  • 카다린
    2024/08/27 19:10

    조건 3과 6의 경우 명성이 높아 삼사형이 항쟁을 선택하게 되더라도 사사형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조활의 은퇴1표로 1:1이 됩니다.
    이 경우 당문의 계율에 따라 삼사형과의 결투로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이겨서 은퇴로 우회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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