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작가님이 유게에 올리신 글
왠지 모르게 칸나가 정실인 세계선에서
아마 발키리 학교에서 경찰견으로 키우는 강아지를 훈랸 담당자가 연차거나 해서 칸나가 대신 산책 시켜주는거겠지...
그렇게 산책 시켜주고 집에 돌아오니깐 때마침 설겆이랑 집안 청소 끝낸 선생님이 반겨주지 않을까?
"칸나 왔어?"
"네 다녀왔습니다. 선생님...아니 여보."
하며 현관에서 가벼운 키스를 하고 같이 거실 소파에 누워 티비를 보며 잡담하면서 휴식을 취하겠지...
"오늘은 어땠어?"
"네...뭐 오늘은 별거 없었죠. 간단하게 사무업무랑 훈련견들 산책 정도...?"
"산책이라...그리고보니 우리도 산책 나간지 꽤 오래됬네."
"흣..?! 사...산책이요?"
"지금은 날 더우니깐 좀 저녁에 해떨어지면 오랜만에 산책이나 갈까?"
".....네...알겠습니다.."
선생의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말에도 불구하고 칸나는 움찔하며 긴장한듯 귀를 쫑긋 세우고는 반문하겠지...그리고 선생이 산책 가자는 말에 볼을 붉히며 불안한듯 시선이 떨리고...
그리고 산책을 나가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의 자정이 넘은 새벽 2시 즈음.
산책로나 공원뿐만 아니라 주택가나 상가 길거리에도 어둠이 깔리고 인적은 드문 이 시간대에 산책을 나선 선생.
"자, 지금이 딱 좋네. 내일 아침에 일어나는게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안그래? 칸나?"
선생의 손에는 강아지 산책용인 빨간 목줄 손잡이가 들려있고 선생의 목소리가 향하는 아래를 향해 개목줄도 이어져 있는거지
선생의 목소리와 개목줄이 향한 곳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네 발로 기어가는 칸나를 향하는거지
"......"
칸나는 거친 숨을 내쉬며 부끄러운듯 그저 땅바닥만 바라보지만 선생은 주인의 물음에 대답을 으하지 않는 강아지에게 훈육이라도 하듯이 목줄을 잡아당기며
"대답"
한마디를 하는거지...오만한 지배자가 내비치는 듯한 특유의 눈빛으로 내랴보며
".....읏...넷..."
하지만 안타깝게도 칸나의 대답은 틀린거지...선생은 다시 한번 목줄을 잡아당기며
"언제부터 개가 사람말을 했지?"
".....멍♡"
하는 순애쩡이 왜 떠오를까...
나보다는 위에 저 댓글 3명이 미친거같아요
난 순간 개 나오는 짤 보고 드디어 수간까지 도달한건가 하고 놀랐잖어
흠 다른거 생각했는데
다행이다
복슬복슬성애자
2024/08/22 13:02
흠 다른거 생각했는데
다행이다
아디아
2024/08/22 13:02
난 순간 개 나오는 짤 보고 드디어 수간까지 도달한건가 하고 놀랐잖어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4/08/22 13:03
도대체 어느 심연을 보고 오신겁니까...
아디아
2024/08/22 13:04
그야... 발키리의 광견이니까...
루리웹-3152879271
2024/08/22 13:02
난 또 경찰견과 키보토스인의 안전한 성 같은거 말하는 줄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4/08/22 13:04
나보다는 위에 저 댓글 3명이 미친거같아요
Yrel
2024/08/22 13:14
난 또 남편이랑 산책중이라는 드립이 나올 줄...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4/08/22 13:17
선생이 남편된거니깐 남편이랑 산책중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