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일베밈 써봤자 좋을게 없는 이유를 대자면

'당연히 일베 밈 쓰면 안좋지 뭔 개소리야'

할 수도 있는데

저놈들 특성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서 그럼

이놈들은 지들끼리의 소속감, 유대감 뭐 그런걸 위해서

고인모독 밈이나 방역밈 같은 역겨운 밈 같은걸 계속해서 쓴다고들 말하지만

정작 그 '소속감', '유대감'이란건

자기들과 같은 엠생인생 동류인 사람들 끼리의 감정임

보통 자기와 어울리던 사람이 잘되려고 하면

응원해주고 축하해주는게 보통인데

분명 자기들과 같은 장롱 밑 구석진 곳에서 놀던 바퀴벌레같던 애가

갑자기 자기는 사람되겠다고 빛으로 나가려고 한다?

이놈들은 일단 그 사람 작성글이나 만들었던 작품 싹 다 체크해봄

아니다, 잘 될 껀덕지가 보이는 사람이 자기들과 동류면 미리미리 아카이브 해놓음

그래서 일베밈이나 이슈가 될만한 흔적이 보인다 치면

바로 고로시를 시전해서 다시 자신들과 같은 위치로 끌어 내리려고 함

분명 지들은 당당하고 아무 잘못 없는 유쾌한 밈 사용중인건데

정작 그걸 사용한 사람이 잘되려고 하면 정작 그 당당한 밈으로 공격함

이번에 이슈된 '군침이 싹 도노' 만든 사람도

유명해지니까 바로 과거행적 파헤쳐지면서 일베로 고로시 당했었고

수많은 그림작가들이 한창 잘나갈 때 일베밈 썻다고 고로시 당하는 이유기도 하고

신생 그림작가한테 (웃기지만) 지들이 '일베밈 그리지 말라'고 조언하는 이유고

그래서 무명시절, 아마추어 시절, 심지어 아무것도 아닌 시절에도

'일베밈을 작성하거나 작품에 남기는 행위' 자체를 하면 좋지 않다는거임.

내가 계속 이대로 살지, 우연한 계기로 유명해 질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자신이 진짜 일베 성향일지라도 티를 내면 안되는 이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