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찍고도 제발 봐달라고 굽신거렸다고? 예술가로서 너무 비참했겠다
교과적으로 레일만 따라 달려왔고 그나마도 더 레일을 따라 달려야 하는 강박증에 빠진 남자
하지만 교과서적으로 보이지만 지멋대로인 여자를 만나 항상 숨막혀 질식하교픈 한남자
그 와중에 팜므파탈이 뭔지도 모르지만 비참하게도 인생에 주박을 건 엄마 때문에 팜므파탈이 되었지만 레일을 따라 달리는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
이 둘의 엇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그게 너무나도 아름답고 기술적으로도 완벽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렸는데도
이걸 제발 봐달라고 구걸했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아프다
하지만 동시에 그 허들이 얼마나 높고 이해의 과정이 괴로울지 알기에 구걸했어야 하는 마음도 이해가기에 슬프다
아... 진짜...
너무 아름답고도 기술적으로 완벽한 예술을 본 기분이다.
동시에 이 아름다운 예술이 깨어진 광경을 보아 슬프다.
박찬욱에게 이 시대의 축복이 내리길 빈다.
내 바람은 그 뿐이다.
흥행과 별개로 평가는 진짜 좋았던 작품으로 기억 하는데, 엄청 괜찮았나 보네
항상 봐야지 봐야지 하고 마음에만 품다가 취기를 빌려서 용기로 봤는데 너무 아름다워....
내 주변에 본 사람, 평론가 리뷰 너나 할것없이 극찬 일색이라 궁금하긴 하더라
내가 아는 한 친구도 문학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헤어질 결심 20회차 달리더라 ㅋㅋㅋ
근데 이해는 됐음 나도 한 5회차쯤 달렸거든
반대로 생각해야지
극장에 갈 사람이 누군지도 생각하지 않고
제목을 '헤어질' 결심으로 지은 사람이 대체 누구지.
동감함 너무 자신의 작품을 사랑해서 구걸을 할지언정 타이틀에 타협하지 못한 감독의 실책이었겠지만 동시에 자존심이 아니었겠나 싶어
흥행과 별개로 평가는 진짜 좋았던 작품으로 기억 하는데, 엄청 괜찮았나 보네
항상 봐야지 봐야지 하고 마음에만 품다가 취기를 빌려서 용기로 봤는데 너무 아름다워....
네 덕에 볼 영화가 하나 더 늘었다.
박찬욱 영화를 올드보이 이후 또다시 보게 되겠군
난 박쥐가 최애임. 정말 잘빠진 영화
박찬욱은 진짜 아름다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들을 넘을 결심을 먹게 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중 감독이 맞나싶긴하지만 진짜 잘빠진 영화를 뽑는 감독이 맞긴해
감독이 팔아먹을 결심을 조금만 더 했다면... ㅠ
내 주변에 본 사람, 평론가 리뷰 너나 할것없이 극찬 일색이라 궁금하긴 하더라
내가 아는 한 친구도 문학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헤어질 결심 20회차 달리더라 ㅋㅋㅋ
근데 이해는 됐음 나도 한 5회차쯤 달렸거든
재밌는 것도 이해하지만 왜 재미없는사람은 단순히 재미없다고만 이야기하지않는지도 알 것 같네...
아무리 잘 나와도 예술영화나 다큐영화 쪽은 잘 안보니까 아무래도
해어질결심도 예술영화계열인거로아는데
상업과 예술의 그 선을 잘탔음
미적, 시적 요소는 많으나
그냥 영화자체가 재밌음
탕웨이는 보물이다
그 작품때문에 단순히 '상승한 티켓값 가치의 영화가 없어서 보러안간다'라는 주장을 완전히 박살냈다고 부기영화는 평했지.
그 영화는 티켓값이 2만원이 넘더라도 보러갈 가치가 있는 영화였다고
20년전이었으면 성공했을거같은 작품.
지금은 사람들이 여유가 없어...
상업성을 너무 중요시 하는것 같음. 뭐만 하면 예술병, 홍대병 이야기 하는 시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