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군장:
여기로 이사오기 전에
문이랑 책상이 저렇게 있고, 내가 문을 머리쪽으로 두고 눕는단 말이지
근데 평소엔 문을 열어 놓고. 책상으로 고정해놔서 안 닫히게 햇어요
문에는 일본식 포렴같은 모기장이 있고
대충 밤 11시? 12시쯤에 문 앞에 시꺼먼 뭔가가 있는게 느껴지는 거에요
놀라서 가만 있는데 그게 점점 커지는거야
점점 뭔가 쎄하면서 무서운거야
근데 저게 어디로 가던 문제가 되잖아요. 안으로 가던 내 방으로 오던
그래서 일단 위협을 할려고 포렴을 딱 젖혔는데
어떤 건장한, 한 186정도 되는 성인 남자가 한명 있는거야
알고보니까 도둑이 들었던 거에요
그래서 잡을려고 했는데 남자가 호다다닥 튀는거야
당황해서 잠깐 멍때렸다가 잡아야지 싶어서 따라나갔는데
안보여
어 ㅅㅂ 사람 아닌가? 싶었는데 멀리서 탁탁탁탁 튀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아 도둑이었네, 존나 쫄았다 하면서 걱정했음
그다음부터 현관문 닫아 놓고 지내요, 더워서 열어놨었는데
창문도 아니고 현관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사람이 어딨어
여기있네
공포썰이잖아ㄷ
성1기사 호드릭
2024/07/27 17:44
공포썰이잖아ㄷ
아키로프
2024/07/27 17:45
도둑이라 다행이네 ㄷㄷ
닉네임이대체뭔데
2024/07/27 17:45
창문도 아니고 현관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사람이 어딨어
여기있네
독희벋으
2024/07/27 17:46
현관문을 열어놓고 잔다고?????
미오파의붉은숲
2024/07/27 17:53
도둑이 도망가서 다행이네... 아니였으면 위험한건데
Waishi
2024/07/27 17:59
단순 도둑이라 망정이지 목숨이 위험했던 상황이네